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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민군협력 GP' 티인베스트먼트, 펀드 키운다 성장금융 기술혁신전문펀드 위탁운용사 선정…대표 펀드매니저에 최지수 본부장

이채원 기자공개 2024-08-01 08:40:28

이 기사는 2024년 07월 31일 07:4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티인베스트먼트가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성장금융)의 기술혁신전문펀드 5호 첨단민군협력 분야 위탁운용사(GP)로 최종 선정됐다. 하우스는 최소 결성금액인 360억원보다 큰 금액으로 펀드를 결성할 계획이다.

31일 성장금융 기술혁신전문펀드 5호 2024년 위탁운용사 선정 결과에 따르면 첨단민군협력 운용사로 이앤벤처파트너스를 제치고 티인베스트먼트가 낙점됐다. 성장금융이 200억원을 출자하며 티인베스트먼트는 연말까지 360억원 이상 규모의 펀드를 결성해야한다.

펀드의 주목적 투자 대상은 방위사업을 영위하는 국내 중소·중견기업이다. 방위산업 기업 또는 방위산업 생태계 진출 희망 기업의 연구개발(R&D) 활동에 약정총액의 60% 이상을 투자해야 한다. 또 투자집행금액의 80% 이상은 기술평가기관으로부터 받은 투자용 기술평가등급(TCB) 기술등급이 상위5등급(TI5) 이상이거나 ‘기술의 이전 및 사업화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른 기술 가치평가 또는 ‘발명진흥법’에 따른 평가를 받은 기업에 투자해야 한다.

대표 펀드매니저는 최지수 티인베스트먼트 본부장이 맡는다. 최 본부장은 “글로벌적으로 민간에서도 방산 기업이 진화하는 추세다”라며 “방산 산업만 하는 업체에 투자하기보다 민간에서 기술 좋은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제조 업체들 중 방산 기술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업들을 눈여겨 보고 산업 생태계를 더욱 풍성하게 만드는 방향으로 운영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펀드 사이즈 역시 최소 결성금액보다 키울 예정이다. 최 본부장은 “한 달 정도 내부적으로 펀드 결성 금액에 대한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며 “이번 첨단민군협력 펀드의 사이즈를 키워서 결성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최지수 본부장은 소부장과 정보통신기술(ICT) 투자 전문가다. 삼성전자 LCD사업부와 LG화학 전지 사업본부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다. 또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에서 테크(Tech) 애널리스트로 활동한 뒤 SK증권 PE본부에서 투자를 담당하고 SKS프라이빗에쿼티 PE투자사업부 본부장을 지냈다.

특히 에코프로비엠의 성장성을 눈여겨보고 최초로 투자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2016년 6월에 600억원을 투자해서 2019년 6월에 회수했다. 내부수익률(IRR)은 91%에 달한다. 최근에는 산업용 렌즈를 제조하는 그린광학, 물류기반 로봇 제작 업체인 로보에테크놀로지, 드론 하드웨어 제조 기업인 프리뉴를 발굴했다.

그린광학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국방, 우주항공 등 산업용 렌즈가 활용되는 넓은 시장에서 유일하게 국산화에 성공한 기업이다. 제조 경쟁력을 자랑하는 프리뉴는 드론 관련 업체 중에서 국내에서 유일하게 하드웨어 부문에서만 세 자릿수 매출을 달성하는 회사로 알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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