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랜우드·베인캐피탈, 한화첨단소재 인수금융 리파이낸싱 추진 3400억 규모, 하나·우리은행 공동주선사 낙점…신디케이션 구성 착수
이영호 기자공개 2024-09-11 08:09:43
이 기사는 2024년 09월 10일 14시5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글랜우드크레딧과 베인캐피탈이 한화첨단소재 인수금융 리파이낸싱을 추진하고 있다. 2년 전 투자 건으로 이번 리파이낸싱을 통해 두 운용사는 이자율을 큰 폭으로 낮출 것으로 예상된다.10일 IB업계에 따르면 최근 글랜우드크레딧·베인캐피탈은 한화첨단소재 투자 인수금융 리파이낸싱을 위해 하나은행과 우리은행을 공동 주선사로 낙점했다. 이에 하나은행과 우리은행은 신디케이션 구성을 위해 금융사를 대상으로 물밑 접촉에 나선 것으로 파악된다.
이번 리파이낸싱 규모는 약 3400억원으로 알려졌다. 이 중에는 리캡(자본재조정) 금액이 일부 포함돼 대출 규모가 소폭 늘었다는 전언이다. 리캡은 차입을 일으켜 배당금 등 형태로 투자금을 조기 회수하는 전략이다.
앞서 글랜우드크레딧·베인캐피탈은 공동 투자 형태로 2022년 말 한화첨단소재와 에이치에이엠홀딩스 지분을 각각 47.24%씩 매입했다. 한화솔루션이 보유하고 있던 양 사 보통주와 함께, 두 법인이 각각 새로 발행한 전환우선주를 혼합해 매입하는 구조다.
거래금액 6800억원 중 2800억원을 대출금으로 충당했다. 당시에는 하나증권과 우리은행이 공동주선사로 나섰다. 나머지 4000억원은 글랜우드크레딧과 베인캐피탈이 2000억원씩 부담했다.
글랜우드크레딧·베인캐피탈이 리파이낸싱을 마무리 지을 경우 대출 이자율이 유의미한 수준으로 떨어질 전망이다. 2022년 일으킨 인수금융 금리는 7% 초반이었던 것으로 관측된다. 금번 딜로 이자율은 5% 중반까지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화첨단소재와 에이치에이엠홀딩스는 모두 한화솔루션의 자회사다. 한화첨단소재는 자동차 경량복합소재와 태양광 모듈 보호 필름을 주력 사업으로 영위 중이고, 에이치에이엠홀딩스는 자동차 경량복합소재 해외 사업을 담당한다. 한화그룹의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계열사로 부상하면서 재무적투자자(FI)로부터 6800억원을 투자받는데 성공했다.
글랜우드크레딧과 베인캐피탈은 향후 회사 IPO를 통한 투자금 회수 시나리오를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상 상장 전 지분투자 성격을 띈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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