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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과학, 2018년 수출증대 '흑자경영' 지속 인니·태국·중동 등 해외 진출, 올해 실험장비 토탈 케어 서비스 추진

신상윤 기자공개 2019-03-06 11:01:04

이 기사는 2019년 03월 06일 10:5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대한과학이 글로벌 시장 수출 증가에 힘입어 흑자경영을 이어갔다.

대한과학은 6일 매출액 471억원, 영업이익 26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은 13.8%, 영업이익은 34.1% 각각 증가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87% 개선된 25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액 증가는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이 주효했다. 지난해 대한과학은 실험장비 종합유통 전략을 강화하며 해외 시장을 공략했다. 인도네시아와 태국 등에 대리점을 열고 글로벌 영업을 강화했다. 이를 시작으로 아시아국가에 영업 조직을 갖춰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향후 아시아를 넘어 아프리카와 중남미 시장을 목표로 글로벌 영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지난해 7월 시리아와 멕시코, 쿠웨이트 등 국가에 단독 대리점 계약을 맺고 실험장비를 수출하는 성과도 올렸다.

올해는 글로벌 영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베트남과 말레이시아에 현지법인을 설립하는 등 아시아 시장을 확대한다. 국내 시장도 영업망 확대와 더불어 서비스 사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 실험장비 렌탈 사업 확장을 비롯해 신규 사업으로 실험장비 피펫터(Pipetter) 인터넷 쇼핑몰과 업계 최초로 실험장비 토탈 케어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다.

대한과학은 지난 1980년 국내의 열악한 연구 및 실험실의 기자재 구매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출발한 '대한이화학'이 사명을 변경한 회사다. 실험장비 유통 사업에 이어 제조시장으로 진출한 대한과학은 2011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서정구 대한과학 회장은 "대한과학은 오는 2020년 700억원 매출을 목표로 모든 임직원이 역량을 결집하고 있다"며 "현재 추진 중인 실험장비 렌탈사업을 비롯해 '실험실 토탈 케어 서비스(Lab Total Care Service)'를 통해 발전된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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