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매매단지 '천안 오토메카' 개발 본격화 초기 사업비 조달 400억 PF 조성, 작년 5월 건축변경 허가 거쳐 최근 착공
이명관 기자공개 2019-03-29 09:00:54
이 기사는 2019년 03월 28일 17시3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충청권 최대규모의 백화점식 중고차매매단지인 '천안 오토메카' 개발사업이 본격화된다. 최근 착공에 돌입한 가운데 사업 시행을 맡은 ㈜오토메카인천안은 프로젝트 초기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40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을 조성했다.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오토메카인천안은 특수목적법인(SPC)를 통해 400억원 규모의 대출을 일으켰다. SPC인 뉴성성오토제일차㈜는 대출을 실행하기 위해 400억원 규모의 유동화전자단기사채(ABSTB)를 발행했다.
해당 PF는 이번 개발 프로젝트의 초기 자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이번 개발사업은 관리형 토지신탁계약을 맺고 진행 중"이라며 "시행사가 사업부지를 신탁하고, 우선수익권을 담보로 PF자금을 직접 차입하는 구조"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대출받은 자금은 우선수익자 지정대가로 쓰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토메카인천안은 중고차매매단지 천안 오토메카 개발사업의 시행사다. 이번 프로젝트이 시공사는 대림코퍼레이션과 고려개발이다. 지난해 5월 건축허가 변경승인을 거쳐 최근 착공에 돌입한 상태다. 준공 예정 시점은 오는 2020년 9월이다.
이번 개발사업은 충청남도 서북구 성성동 335-1번지에서 진행 중이다. 기존 중고차 매매단지 부지를 포함한 1만4496㎡ 사업부지에 연면적 6만㎡가 넘는 대규모 자동차 매매단지가 건립될 예정이다.
천안 오토메카는 야외에 있던 기존 재래식 중고차 매매단지와 달리 대부분의 차량을 실내에 주차할 수 있는 백화점식 매매단지다. 실내 관제 시스템을 통해 모든 차량 정보를 자동으로 관리하고 성능 점검, 정비, 판매, A/S까지 최첨단 토탈 원스톱 시스템을 갖출 예정이다.
단지 내에는 2500여대의 중고차를 판매할 수 있는 60여개의 상가가 들어선다. 이외에 카페, 레스토랑 등이 들어설 실내 근린생활시설도 건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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