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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PE' 페트리코파트너스, 하이퍼엑셀 200억 투자 추진 '비엠에스앤메이츠인베'와 공동 투자…총 500억 펀딩 중 일부 담당

임효정 기자공개 2024-07-11 08:05:17

이 기사는 2024년 07월 10일 14:4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생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인 페트리코파트너스가 비엠에스앤메이츠인베스트먼트(BMS & Mates Investment)와 손잡고 하이퍼엑셀에 투자를 추진한다. 약 500억원 규모의 라운드에 이들은 200억원가량을 책임질 계획이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페트리코파트너스와 비엠에스앤메이츠인베스트먼트가 하이퍼엑셀에 2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국내 출자기관을 대상으로 펀드레이징을 진행하고 있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스타트업인 하이퍼엑셀은 현재 500억원 규모의 펀드레이징에 돌입한 상태다. 이 가운데 일부를 이들 PE가 투자하기 위해 마케팅을 진행 중이다. 이번 라운드에는 소프트뱅크 등에서도 투자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하이퍼엑셀은 김주영 KAIST 전기 및 전자공학부 교수가 지난해 초 창업했다. 초거대AI 특화 반도체인 ‘하이퍼엑셀 오리온’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거대언어모델(LLM)에 적용해 메모리 대역폭 사용을 극대화하고 비용 효율성을 높이는 AI 반도체다. 기술력을 기반으로 지난해 60억원을 투자 받은 이후 올해 규모를 대폭 늘려 라운드를 진행 중이다.

하이퍼엑셀의 투자사로 나선 페트리코파트너스는 2021년 3월 설립된 신생 PE다. 당초 테라어소시에이츠로 설립한 이후 2022년 지금의 페트리코파트너스로 사명을 변경했다.

페트리코파트너스는 골드만삭스 PIA(자기자본투자그룹) 출신의 신대현 대표가 창업했다. 그는 골드만삭스에서 대성산업가스 투자 및 매각 등 굵직한 바이아웃 거래뿐만 아니라 우아한형제들, 직방, 선인 등 유니콘 기업 초기 단계 투자를 주도한 인물로 꼽힌다. 신 대표는 골드만삭스에 이어 2019년께 카무르파트너스로 자리를 옮겨 투자를 이어왔다.

페트리코파트너스는 지난해 커피베이를 인수하기도 했다. 지분 100%를 인수하는 거래로, 인수액은 170억원이었다. 이 과정에서 한국캐피탈과 손을 잡았다. 한국캐피탈은 커피베이를 인수하기 위해 조성한 펀드에 페트리코파트너스와 함께 공동GP로 이름을 올렸다.
비엠에스앤메이츠인베스트먼트는 그로쓰캐피탈(Growth Capital) 투자를 전문으로하는 독립계 PE 하우스다. 홍콩계 PE 인 Mstone Partners 출신인 방성태 대표가 2019년에 설립했다.

비엠에스앤메이츠인베스트먼트는 현재 2개의 펀드를 운영 중이다. 2022년 HBM 비파괴검사장비 제조 기업인 엠아이티에 투자했다. 내년 상장을 앞두고 있는 포트폴리오다. 작년에는 메모리반도체 서드파티 전문 기업인 제이엠반도체에 투자해 포트폴리오를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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