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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신소재, '세아CVC'로부터 첫 투자 유치 외부 기관 첫 라운드…세아기술투자, 지분 18% 확보

임효정 기자공개 2024-07-17 08:00:32

이 기사는 2024년 07월 16일 11:0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세아그룹의 기업형 벤처캐피탈(CVC)인 세아기술투자가 대륙신소재의 투자유치 라운드에 참여해 첫 투자사로 이름을 올렸다. 대륙신소재는 이번 투자로 세아그룹 계열사를 포함해 국내 제철소, 제강사와 함께 사업 협력을 진행할 계획이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세아기술투자가 대륙신소재에 투자를 단행했다. 이를 통해 확보한 대륙신소재 지분은 17.7%다.

산업부산물 기반 자원순환업체인 대륙신소재가 투자유치를 진행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대륙신소재는 고로 슬래그, 플라이애시 등 산업부산물을 기반으로 자원순환형 친환경 건설재료와 건축자재 제조를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으로부터 무석회석 시멘트 제조 기술을 이전받아 2020년 설립됐다. 관련한 다수 특허를 보유 중에 있어 경쟁력이 높다는 평가다.

설립 당해에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한 데 이어 2021년 포항 공장을 준공하면서 사세를 확장했다. 이후 제품생산과 납품을 개시하면서 국내 주요 대기업을 파트너사와 고객사로 두며 성장해오고 있다.

대륙신소재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백색시멘트 대체재 양산 설비를 확충해 매출 성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대륙신소재가 제품화한 무시멘트 결합재는 기존 제품 대비 탄소배출량 저감과 가격 경력을 갖춘 점이 강점이다.

대륙신소재는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포스코, 포스코건설 등 포스코그룹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수재슬래그를 활용한 저탄소 친환경 시멘트 생태계 구축과 확산을 위해 이 같은 파트너십을 맺었다.

이번 투자를 기점으로 대륙신소재는 세아그룹 계열사를 포함해 국내 제철소 및 제강사와 원재료 공급을 위한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올 5월에는 인테리어용 백색 타일 접착제 개발을 위한 중기부 창업도약패키지에 선정되는 등 신제품 개발로 사업영역을 확장 중이다.

세아기술투자는 현재 총 5개의 펀드를 운용 중이다. 지난해 3월 신기술가업금융업 등록 허가를 받은 이후 빠르게 투자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블리츠자산운용과 손잡고 삼정개발을 인수하기도 했다. 이는 CVC업계에서 환경섹터의 바이아웃 첫 사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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