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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 People & Movement]에이티넘인베, 심사역 2명 영입…‘전방위 인력강화’올해 영입한 투자인력만 5명 달해, 포트폴리오 기업 지원 역할도 강화

최윤신 기자공개 2024-08-26 08:25:45

이 기사는 2024년 08월 22일 14:0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지난해 국내 최대규모의 벤처펀드를 결성한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가 지속적으로 인력을 강화하고 있어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우수 심사역 영입을 통해 투자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투자 포트폴리오기업을 지원하는 신규 조직의 인력도 강화하고 나섰다.

22일 벤처투자업계에 따르면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게임·콘텐츠부문은 최근 콘텐츠 투자 전문가로 통하는 정은기 이사(사진)를 영입했다. 정 이사는 연세대 국문과를 졸업하고 CJ ENM 영화사업부문에서 전략기획과 사업관리, 기획 등 다양한 업무를 거쳤다.

박상호 게임·콘텐츠 부문대표(전무)와의 인연으로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에 합류한 것으로 여겨진다. 2019년부터 한국투자파트너스에서 콘텐츠 투자 심사역으로 활약하며 박 전무와 한솥밥을 먹은 이력이 있다.

다양한 영역의 콘텐츠 기업 투자를 통해 성과를 냈다. 대표적인 포트폴리오는 ‘엔피’다. 브랜드 익스피리언스(Brand Experience) 기획·제작 회사로 지난 2021년 스팩합병을 통해 증시에 입성했다.

웹툰 스튜디오인 더그림엔터테인먼트와 연예기획사인 어비스컴퍼니 등 콘텐츠 영역을 가리지 않고 다양한 투자 경험을 가지고 있다. 콘텐츠 뿐 아니라 우주항공기업인 이노스페이스에 투자하는 등 넓은 스팩트럼을 보여줬다.
한지혜 심사역

영입된 인재는 정 이사 뿐만이 아니다. 게임·콘텐츠 부문에 한지혜 심사역이 합류했다. 한 심사역은 미국 코넬대학교에서 경제학과 심리학을 전공하고 글로벌 컨설팅회사인 웨이브스톤(Wavestone) 뉴욕지사와 런던지사 등에서 경영컨설팅 업무를 담당했던 인물이다. VC에서 근무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글로벌 컨설팅 회사에서 근무한 만큼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게임·콘텐츠부문이 적극적으로 확대하는 해외투자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박상호 전무 주도로 진행된 이스라엘 ‘소닉오디오’ 투자 실무에서 역할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말 8600억원 규모의 펀드를 결성하고 부문대표 체제를 도입한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는 올 들어 적극적으로 투자심사역을 영입하고 있다.

이재연 매니저
게임·콘텐츠 부문 대표로 합류한 박상호 전무를 제외하고 올해 영입한 심사역만 5명에 달한다. 맹두진 사장이 이끄는 딥테크 부문에서 임상민 이사와 정재민 심사역을 영입했고, 김제욱 부사장이 이끄는 서비스·플랫폼 부문에는 정희재 이사가 합류했다.

메가펀드 설립 시기에 맞춰 야심차게 준비한 포트폴리오 기업 지원 조직 '그로스파트너스본부'에도 중요 인력 영입이 이뤄졌다. 포항공과대학교를 졸업하고 컬리와 포스코에서 근무했던 이재연 매니저가 그로스파트너본부의 코퍼레이트 디벨롭먼트(Corporate Development) 담당으로 합류했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이재연 매니저는 포트폴리오사의 후속 투자 유치, 사업 확장 등의 밸류업을 지원할 예정”이라며 “해외 출자자(LP)와의 커뮤니케이션 및 포트폴리오사의 해외 네트워크 구축 지원 업무도 담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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