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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투자 전문 운용사 그라니쿠스 탄생 전 스틱얼터 본부장 창업, 내년 라이선스 획득 예정

이명관 기자공개 2024-07-19 07:00:23

이 기사는 2024년 07월 16일 14:05 theWM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스틱얼터너티브운용의 부동산 플랫폼본부장이 독립했다. 부동산 전문가인 그는 자신의 장기를 살려 부동산 전문 운용사를 차렸다. 내년께 운용사 라이선스를 받아 펀드를 기반으로 본격적인 투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송운영 스틱얼터너티브운용 전 부동산 플랫폼본부장이 최근 신생 운용사인 '그라니쿠스'를 차렸다. 스틱얼터너티브운용에서 그의 대표 프로젝트는 성수동 개발사업이다. 해당 개발 사업은 사업비만 2500억원에 달하는 대형사업이다.

2023년 개발부지를 확보한데 이어 최근 2080억원 규모의 본 프로젝트파이낸싱(PF)까지 무사히 끝마쳤다. 이미 국내 대기업이 마스터리스로 책임임차 하기로 계약이 이뤄져있는 상태다보니 공실리크스도 없다. 별탈없이 준공만되면 사업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전망이다. 송 대표는 프로젝트 파이낸싱(본 PF)까지 마침표를 찍고 독립했다.

송 대표는 부동산 전문가다. 코람코자산신탁, 베스타스자산운용, 디앤디인베스트먼트 등 부동산 관련 업력만 10년이 넘는다. SK D&D의 코리빙브랜드인 에피소드 론칭, 성수동 복합문화공간 성수낙낙, 용인 파스토 물류센터, 제주 그랜드 조선 호텔 등 다양한 섹터에서 경험치를 쌓았다.

그라니쿠스는 앞서 송 대표가 몸담았던 디앤디인베스트먼트와 비슷한 성격의 투자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디앤디인베스트먼트는 디벨로퍼형 부동산관리회사다. 리츠 라이선스도 갖고 있는 터라 리츠 투자에도 적극 나선다. 개발형 리츠에도 일가견이 있다. 그라니쿠스는 리츠AMC 라이선스가 없는 터라 당장 리츠 투자는 힘들다. 대신 개발 사업관련 에쿼티 투자에 나설 예정이다.

우수한 사업지를 선정한 이후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를 설립하고 여기에 출자하는 형태로 개발이익을 추구할 것으로 점쳐진다. 물론 궁극적으론 펀드 비히클로 사업을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운용사 라이선스는 내년께 획득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같은 본부에 몸담고 있던 노재훈 전 팀장도 송 전 본부장을 따라 그라니쿠스에 합류했다. 그는 패스트트랙아시아와 패스트파이브 등을 거치며 코리빙서비스 라이프온투게더를 론칭하는 등 초기 스타트업과 신사업 개발 경험이 풍부한 인물이다.

한편 송 대표의 이탈로 스틱얼터너티브운용은 조직개편에 나설 것으로 점쳐진다. 기존 부동산 플랫폼본부가 여타 본부로 흡수되는 형태가 유력한 것으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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