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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건설사 분양 지도]대우건설, 서울·수도권 중심 1만5000호 공급2024년 대비 소폭 감소, 자체사업 물량 2732가구

이재빈 기자공개 2025-02-06 08:49:25

[편집자주]

주요 건설사들이 2025년 아파트 공급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이연된 물량을 포함해도 공급 계획은 예년보다 줄었다. 건설사마다 차이는 있지만 분양 시기를 유연하게 조정하는 상황이다. 주요 건설사의 공급 계획을 토대로 올해 주택 시장을 가늠해본다.

이 기사는 2025년 02월 05일 07시2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우건설은 올해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총 1만5000가구를 공급한다. 서울·수도권 공급물량이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다만 자체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물량은 2732가구로 집계돼 전년 대비 소폭 줄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올해 전국적으로 1만500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1만6000가구였던 전년 대비 공급예정 물량이 소폭 감소했다.

서울 지역에 공급되는 물량은 1614가구다. 전체 공급물량의 10.8% 수준이다. 수도권에는 6520가구가 공급된다. 서울 및 수도권 공급물량은 총 8134가구로 전체의 54.2%에 해당한다. 광역시에는 5051가구가 공급될 예정이고 지방 분양물량은 1815가구에 그쳤다.

상품별로는 공동주택이 전체의 97.8%에 달하는 1만4668가구로 집계됐다. 나머지 332실은 오피스텔로 구성됐다. 부산 범일동과 대구 신천동 주상복합 사업지에서 공급되는 오피스텔이다.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성을 기대할 수 있는 자체사업 물량은 2732가구로 집계됐다. 전체의 18.2%에 해당하는 수치지만 전년 대비로는 소폭 감소했다. 대우건설의 2024년 자체사업 공급물량은 3358가구다.

가장 먼저 분양에 나서는 자체사업은 부산 범일동 주상복합 프로젝트의 오피스텔 물량이다. 총 276실이 공급된다. 대우건설의 2025년 마수걸이 분양 지역이기도 하다. 2023년 말부터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사업지로 2028년 11월 준공이 예정돼 있다.

부산 범일동 프로젝트는 지난해 진행한 공동주택 분양에서 초기 계약률 70% 이상을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업지가 2030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수혜지역으로 꼽힌 점이 주효했다.

자체사업 중 규모가 가장 큰 곳은 김포 풍무역세권 B3블록(BL) 공동주택이다. 경기도 김포시 사우동 454-5번지 일원에 1532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오는 8월 분양이 예정돼 있다. 924가구 규모 부산 전포동 주상복합 자체사업은 10월 분양에 나선다.

사업유형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형태는 민간도급이다. 연간 공급물량의 32.2%에 해당하는 4830가구가 민간도급 형태로 공급된다.

민간도급 사업지 중에서는 대구 신천동 주상복합 프로젝트가 첫 분양에 나선다. 신천동 311-4번지 일원에 공동주택 540가구, 오피스텔 56실 규모로 조성된다.

규모 면에서는 경기도 용인시에 조성되는 은화삼지구 A2·A3BL 공동주택 개발사업이 가장 크다. 총 2043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시행은 2023년 말 기준으로 남동시티개발이 지분 55%를 보유하고 있는 남동타운피에프브이(PFV)가 맡았다. PFV 주주로는 백산개발(23%)과 리딩투자증권(19%) 등이 자리하고 있다.

도시정비를 통해서는 3831가구가 공급된다. 전체 공급물량의 25.5% 수준이다. 사업지 명단은 △부산 안락1구역 △인천 학익3구역 △서울 고척4구역 △서울 영등포1-13구역 △서울 신림2구역 등이다.

부산 안락1구역이 오는 3월 도시정비 사업지 중 첫 공급지다. 다만 3월 공급물량 993가구는 조합원 물량으로 일반분양 물량 488가구의 공급은 오는 10월로 예정돼 있다. 당초 2024년 공급이 예정돼 있었으나 일정이 지연된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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