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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bell League Table]7조 넘게 판 KB증권, '3위→1위' 껑충[부동산펀드/판매잔고] 아이엠증권, 4위 등극 눈길…흥국증권도 '약진'

황원지 기자공개 2025-02-28 08:01:13

이 기사는 2025년 02월 25일 16시1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2024년 부동산펀드 판매왕 자리는 KB증권이 차지했다. 1년 만에 7조원 넘는 상품을 팔면서 2023년 3위에서 지난해 말 1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신흥 강자인 흥국투자증권은 판매고를 1조7000억원 가까이 늘리면서 6위 자리를 차지했다.

신규 판매도 1위를 차지한 KB증권이 가장 돋보였다. 이어 한화투자증권과 흥국증권, 유안타증권 등 중소형 증권사들이 약진했다. 모두 1조원이 넘는 부동산 펀드를 판매하며 증감 상위권에 안착했다.

25일 더벨 부동산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2024년 말 부동산펀드(공모+사모) 판매잔고 1위는 KB증권이 차지했다. KB증권의 판매잔고는 17조9935억원으로 2023년 말(10조6704억원)과 비교해 7조3231억원 증가했다. 증가율로 따지면 1년만에 68% 증가했다.


한화투자증권은 1조8359억원의 부동산 펀드를 새롭게 판매하며 2위를 차지했다. 2024년 말 기준 부동산펀드 판매잔고는 16조4547억원으로 집계됐다. 2023년(14조6188억원)과 비교하면 꾸준한 증가세를 유지하며 2위를 지켰다.

중소형 증권사 중에서는 유안타증권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유안타증권은 2024년 1조3681억원을 추가로 판매하며 총 4조4496억원의 판매잔고를 기록했다. 이는 기존 대비 44% 증가한 수치로, 공모주펀드 외에 부동산 펀드 판매에서도 공격적인 영업 전략을 유지한 것으로 보인다.

흥국증권도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2024년 1조6688억원의 신규 판매고를 올리며 총 판매잔고 8조899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023년 6조2308억원 대비 40% 이상 증가한 수치다. 특히 사모펀드를 중심으로 한 전략이 성과를 내면서 기존 6위였던 하이투자증권을 제치고 한 단계 상승했다.

아이엠증권도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며 시장 내 입지를 다지고 있다. 2024년 부동산펀드 신규 판매 규모는 1조2175억원으로, 총 판매잔고는 8조5432억원에 달했다. 이는 전년 대비 32% 증가한 수치다. 2023년 말 판매고 기준으로 6위에서 2024년 말 4위로 뛰어올랐다.

흥국증권과 아이엠증권의 증가세 모두 사모펀드가 이끌었다. 최근 부동산펀드 시장은 공모 부진 속 사모펀드 판매가 시장을 견인하고 있다. 흥국증권의 전체 판매잔고 8조8996억원 중 단 1억원을 제외한 전부가 사모펀드 판매분이었다. 아이엠증권 또한 전체 판매잔고 9조7295억원 중 공모펀드 판매액은 27억원에 불과했다.


교보증권도 1조2435억원의 신규 판매를 기록하며 상위권에 올랐다. 교보증권은 2023년 말 판매고 5조2959억원에서 2024년 말 6조5394억원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엘에스증권, 삼성SRA자산운용, DB금융투자 등이 1조원대 증가를 기록하며 시장 점유율을 확장했다.
반면, 일부 대형 증권사의 성장세는 다소 둔화됐다.

한국투자증권은 2024년 신규 판매 증가율이 5000억원 미만으로 떨어지면서, 기존 순위를 유지하는 데 그쳤다. 키움증권 역시 증가폭이 1676억원에 그치며 상대적으로 낮은 성장세를 보였다.

자산운용사 직판 채널도 꾸준히 판매고가 유지되고 있다. 삼성SRA자산운용은 자산운용사 직판 채널을 활용해 부동산펀드를 판매한다. 2024년 1조685억원의 판매잔고 증가를 기록하며 자산운용사 중에서는 두드러진 성과를 냈다. 현재 총 판매잔고는 6조2742억원으로, 2023년 대비 약 20%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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