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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파트너스, 3년만의 VC펀드 펀딩…1000억 규모 ‘1조’ 6호블라인드펀드 연내 결성 마무리…전체 AUM 3조3000억 훌쩍 전망

이채원 기자공개 2025-05-14 09:26:48

이 기사는 2025년 05월 12일 17시2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프리미어파트너스가 3년 만에 일반 VC펀드 결성에 나선다. 올해 VC펀드 3개 만기를 연장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음에 따라 이번 펀드레이징에 성공하면 하우스의 벤처조합과 PEF(사모펀드)를 합한 전체 운용자산은 3조3000억원을 뛰어 넘을 전망이다.

12일 벤처캐피탈(VC)업계에 따르면 프리미어파트너스는 올해 1000억원 규모 VC펀드를 만들 계획이다. 최근 신한자산운용이 진행한 혁신산업펀드 소형 분야 출자사업에 위탁운용사(GP)로 선정되면서 혁신산업펀드에서 350억원을 출자 받게 됐다.

프리미어파트너스가 일반 VC펀드를 조성하는 것은 2022년 이후 약 3년 만이다. 2022년 하우스는 1639억원 규모 2022 프리미어 스케일업 투자조합을 결성했다.

2023년 말에는 바이오 전문 VC펀드인 1566억원 규모 프리미어 IBK KDB K-바이오백신투자조합을 결성했다. K-바이오백신펀드는 앞서 정시출자에서 GP로 선정된 미래에셋벤처투자와 미래에셋캐피탈이 GP 자리를 내어 놓으면서 프리미어파트너스에 기회가 돌아갔다.

미래에셋벤처투자와 미래에셋캐피탈은 전체 펀드 결성액인 2500억원 중 30%를 모집하지 못해 출자사업을 포기했다고 전해진다. 이후 한국벤처투자는 공백이 생긴 2500억원을 쪼개서 수시 출자 공고를 냈고 프리미어파트너스가 1500억원 규모의 바이오 백신 펀드 펀드레이징을 맡게 됐다. 바이오백신펀드의 대표 펀드매니저는 문현식 전무다.

프리미어파트너스는 PE본부, VC본부, 바이오본부로 나뉜다. PE본부는 김성은 대표가 이끌고 있으며 VC본부는 조준연 부사장이 바이오본부는 문현식 전무가 총괄하고 있다.

이번 혁신산업펀드는 VC본부에서 담당한다. 대표 펀드매니저는 조준연 부사장이 맡는다. 조준연 부사장은 1973년생으로 2007년 프리미어파트너스에 합류했다. 조 부사장은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스탠포드대학교에서 경영공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SK텔레콤과 아더앤더슨 컨설팅에서 근무한 이력이 있다.

조 부사장은 하우스에서 2015 KIF-프리미어 IT 전문투자조합(400억원), 2018 KIF-프리미어 기술금융 투자조합(630억원), 2022 프리미어 스케일업 투자조합(1639억원), 2020 프리미어 스케일업 투자조합(1216억원) 등의 대표 펀드매니저로 이름을 올린다.

이번 1000억원 규모 펀드 결성을 올해 마무리하면 하우스는 VC펀드와 PEF(사모펀드)를 합해 3조3000억원 규모 운용자산을 갖추게 된다. 더벨 리그테이블 기준 지난해 말 프리미어파트너스의 AUM은 2조2225억원이다. 벤처조합에서 8821억원, PEF에서 1조3404억원의 운용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하우스는 연초 PEF인 6호 블라인드 펀드를 8400억원 규모로 1차 클로징했다. 해외자금과 국내자금을 더 끌어모아 1조원 규모로 연내 최종 클로징할 계획이다.

올해 만기가 다가오는 3개 펀드도 연장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아직 펀드에서 보유하고 있는 포트폴리오의 회수가 마무리 되지 않아 프리미어 Growth-M&A 투자조합(1655억원), 프리미어 글로벌 이노베이션 1호 투자조합(750억원), 2018 KIF-프리미어 기술금융 투자조합(630억원) 등 3개 펀드의 만기일을 연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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