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문정동 롯데마트 임차 건물 매각 추진 매각가 2000억 넘어갈 듯...부동산업계, 조만간 비딩 예상
이효범 기자공개 2013-01-17 18:46:27
이 기사는 2013년 01월 17일 18시4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GS건설이 송파구 문정동 롯데마트 건물 매각을 추진한다.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은 롯데마트 송파점이 임대하고 있는 건물을 매각하기 위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나설 예정이다.
매각을 추진 중인 이 건물은 앞서 GS마트로 사용돼오다 GS스퀘어로 탈바꿈했다. 그러나 GS리테일이 지난 2010년 2월 백화점 및 마트 사업부문을 롯데쇼핑에게 매각, 현재 롯데마트로 사용되고 있다. 이 건물의 임차인이 GS리테일에서 롯데쇼핑으로 바뀌었다.
GS리테일은 당시 수익이 낮은 사업부문을 과감히 정리하고, 주력 사업인 편의점과 수퍼마켓에 집중하는 것이 더 낫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건물의 매각가는 대략 2000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부동산투자업계 관계자는 "이 건물의 연면적 2만평 이상인 규모와 입지적 여건 등을 고려할 때 매각가는 2000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며 "좀 더 정확한 매각가격은 비딩에 들어가 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일각에서는 최근 금리 수준이 낮아져 GS건설이 예상보다 높은 매각가격을 제시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금리가 떨어져 투자수익률이 생각만큼 나올지 걱정"이라며 "GS건설 측이 매각가를 얼마나 높게 부르느냐가 이번 딜의 향방을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롯데마트 송파점은 서울 송파구 문정동 150-2번지에 위치한 지하3층~지상6층의 이다. 연면적은 7만4577.41㎡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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