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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 와인·외식사업 '쓴맛' 와인·외식 계열사 3년째 적자..'매일와인판매' 자본잠식

서은내 기자공개 2013-03-11 17:45:22

이 기사는 2013년 03월 11일 17시4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매일유업의 와인 및 외식 관련 계열사를 비롯한 4개 자회사 실적이 3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1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레뱅드매일', '매일와인판매', '크리스탈제이드팰리스레스토랑' 등을 포함한 매일유업의 국내 자회사 4곳 모두 순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적자 규모는 총 42억 원에 달한다.

HMC투자증권 정혜승 애널리스트는 "와인·외식 관련 계열사들 지분의 손상차손이 한꺼번에 매일유업 실적에 반영됐다"면서 "이 때문에 4분기 매일유업의 별도 기준 순이익은 11억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73% 감소했다"고 전했다.

와인 수입업체 '레뱅드매일'은 매출액 107억 원을 기록했으나 12억 원의 순손실을 내며 2010년 이후 실적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레뱅드매일을 통해 100% 지분을 보유 중인 자회사 '매일와인판매' 역시 해마다 순손실을 기록하며 3년 연속 완전자본잠식에 빠졌다. 매일와인판매의 부채규모는 14억 원으로 총자산 11억 원을 3억 원 가량 웃도는 상태다.

레뱅드매일은 2001년 설립돼 13년째 와인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매일와인판매'는 '레뱅드매일'의 판매를 대행하고 있다. 매일유업은 2011년 와인전문교육기관 아카데미듀뱅코리아를 설립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 역시 아직 별다른 이익을 보지 못하고 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작년 와인 시장 경기가 좋지 않다 보니 매출이 줄어드는 상황이며 와인사업 투자를 더 확대하지는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외식사업도 3년 연속 적자를 냈다. 2009년부터 외식 사업을 하고 있는 크리스탈제이드팔리스레스토랑은 작년 15억 원 손실을 기록했다.

앞선 관계자는 "사업 초기 단계라서 아직 실적이 좋지 않은 회사들이 많다"며 "지분율이 50%를 넘지 않아 연결재무제표에 구분해서 공시되지 않는 자회사 중 '제로투세븐'은 작년 실적이 좋았다"고 덧붙였다. 제로투세븐은 지분율만큼만 지분법손익으로 반영됐다.

2000년에 설립된 의류제조업체 제로투세븐은 작년 매출 2470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20% 증가한 수치다. 영업익과 순이익은 각각 122억 원, 85억 원을 기록했다. 매일유업은 제로투세븐의 지분 50%를 보유하고 있었으나 지난달 코스닥 상장과 동시에 지분율이 37%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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