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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제약, 충청도 음료공장 부지매입 248억에 4만여평 부지 마련..음료 생산시설 확장 일환

서은내 기자공개 2013-04-29 13:26:48

이 기사는 2013년 04월 29일 13시2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광동제약이 음료부문 생산시설 착공에 대비해 작년 말 공장부지를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광동제약은 작년 4분기 충청도 산업단지 내에 있는 4만3530평(143,903㎡) 규모의 공장부지를 248억 원에 매입했다.

업계 관계자는 "광동제약이 타 생산시설에 위탁 생산해 오던 음료 부문을 자체적으로 생산하기 위해 공장 착공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광동제약은 경기도 평택에 의약품을 생산하는 GMP공장과 음료 제품을 생산하는 식품공장을 두고 있다. 주력 음료 상품인 '비타500'은 자체 생산 방식으로, '옥수수수염차'는 효성에 위탁 생산하는 방식으로 운영해 왔다.

이번 공장용 토지 매입에 대해 업계에서는 최근 삼다수 판권까지 따낸 광동제약이 음료 사업에 관련된 생산시설을 확장, 보강하기 위한 준비 작업으로 보고 있다. 광동제약 측은 "공장부지의 구체적인 시설투자 계획이나 착공 시기에 대해서는 정해진 바가 없다"며 "제주삼다수 사업은 위탁판매계약을 맺고 있기 때문에 새 공장 착공과 연관짓기 어렵다"고 말했다.

한편 작년 말 토지 매입 자금을 조달하는 과정에서 광동제약의 순차입금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광동제약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2012년 말 순차입금 규모는 119억 원으로 전년 대비 340억 원 가량 증가했다.

신평업계는 "2003년 이후 광동제약의 현금성자산은 총차입금 규모를 웃돌아 실질적인 무차입구조를 유지해 왔다"고 분석했다. 마이너스 순차입금을 이어온 과거와 비교할 때 작년의 차입금 증가는 이례적이다.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공장 부지 매입 및 재고 확보 등에 따라 순차입금이 증가했으나 장기적인 투자 지출 성격을 띠고 있어 긍정적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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