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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 광주 역동 PF 조달 배경은 책임분양 약정해 신용보강…메리츠화재 등 총 3000억 대출

이효범 기자공개 2014-07-08 10:45:00

이 기사는 2014년 07월 04일 15시2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림산업이 3년 여만에 경기 광주시 역동 아파트 착공에 들어간다. 사업 초기 대한주택보증의 보증을 기반으로 2000억 원을 조달하고 책임준공만 약정했던 도급사업이었지만 지난해 책임분양으로 신용을 보강한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으로 전환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대림산업은 경기도 광주시 역동 110번지 일원에 짓는 ‘e편한세상 광주역'을 이달 11일 분양한다. e편한세상 광주역은 지하 3층에서 지상 최고 23층, 37개 동으로 지어진다. 총 2122가구로 구성될 예정이다.

대림산업은 지난 2011년 9월 착공을 계획하고 시행사인 해냄주택과 광주역 개발을 추진했다. 대한주택보증의 보증으로 2010년 12월 2000억 원에 달하는 자금을 조달해 기표했다. 대림산업에 따르면 대주보 보증으로 조달된 자금이 기표된 최초의 사례였다.

자금조달까지 완료한 이 사업은 순항할 듯 보였다. 하지만 사업계획 변경에 발목을 잡혔다. 1646가구의 분양을 계획했으나 분양성을 고려해 대형평형을 줄이고 중소형평형을 늘리는 방식으로 2122가구의 분양으로 사업계획 변경을 추진했다.

하지만 늘어난 가구수로 인한 용적률 문제 등에 부딪혀 계획을 쉽게 변경하지 못하면서 사업은 지난 3년 여간 지지부진해졌다. 이 과정에서 대한주택보증의 보증으로 조달한 2000억 원의 대출 만기를 수차례 연장했다.

지난해 관할관청의 허가로 사업계획 변경이 가능해졌지만 이번에는 자금조달에 문제가 발생했다. 지난해 말 2000억 원의 대출만기가 도래하자 대한주택보증이 대출 보증액 축소를 요구한 것. 장기간 진행이 되지 않던 사업에 대한 보증기간 연장에 부담을 느꼈던 것으로 해석된다.

대림산업은 결국 대한주택보증을 통한 자금조달을 포기했다. 대신 책임준공만 약정했던 도급사업은 책임분양으로 신용을 보강한 PF 사업으로 전환됐다. 신영증권을 매각주관사로 선정해 3년 만기로 총 3000억 원을 조달했다.

대주단은 메리츠화재(500억 원), 흥국생명(300억 원), KDB생명(300억 원), 롯데손해보험(300억 원), IBK캐피탈(300억 원), 새마을금고(300억 원), NH생명(300억 원), 신협(300억 원), 현대해상(300억 원), 동양생명(100억 원)으로 구성됐다.

대림산업은 이번 분양 성공을 위해 전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초기 기반시설 미비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단지내 상가를 100% 임대로 공급할 계획이다. 또 대림산업이 5년간 브랜드 유치와 운영을 맡는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지난 5년동안 경기도 광주시내 신규 아파트 공급이 없었다"며 "더불어 사업계획 변경을 통해 2011년에 비해 분양성도 더욱 좋아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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