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 공사대금채권 유동화 100억 조달 9개월 만기 ABSTB 발행…자금보충 약정 신용보강
이효범 기자공개 2014-07-16 15:51:00
이 기사는 2014년 07월 15일 18시0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라가 공사를 진행 중인 현장 3곳의 매출채권을 유동화해 100억 원을 조달했다.15일 신용평가업계에 따르면 한라는 특수목적회사(SPC)인 케이엠비에스주식회사를 통해 100억 원 규모의 자산유동화전자단기사채(ABSTB)를 발행했다. ABSTB의 만기일은 내년 4월 15일 도래한다.
ABSTB 발행주관사인 키움증권이 자산관리를 맡았고 업무수탁은 우리투자증권이 담당했다. 법무법인 제현이 법률자문을 맡았다.
한라는 광양 하동 도로 토목공사, 현대 마이스터고 기숙사 건축사업, 부산 울산 복전철 6공구 토목사업 등 3곳의 공사대금채권을 업무수탁자인 우리투자증권에 수탁한다. 대신 SPC가 우리투자증권으로부터 양도받은 제1종 수익권을 유동화하고, 한라는 제2종 수익권 취득하는 구조다.
한라는 신탁원본인 공사대금채권에 대해 자금보충을 약정해 신용을 보강했다. 한국기업평가는 이를 근거로 ABSTB의 신용등급을 A3(sf)로 평가했다.
한라는 지난달에도 관급공사 매출채권을 기초자산으로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과 ABSTB를 통해 총 600억 원을 조달하기도 했다. 오는 9월 만기 도래하는 800억 원 규모 회사채를 상환할 목적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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