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 자체전환 PF 부실 벗어나나 2Q 영업이익률 6.2%…저마진 자체사업 준공 눈앞
이효범 기자공개 2014-07-30 09:15:00
이 기사는 2014년 07월 28일 16시0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현대산업개발이 자체사업으로 전환한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에서 벗어나는 모양새다. 손실을 인식한 저마진 자체사업의 매출 비중이 줄어든 반면 지난해 분양한 자체사업이 양호한 성과를 보이면서 실적 개선을 견인하고 있다.2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현대산업개발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률은 6.2%에 달한다. 올해 1분기 2.4%에 머물렀던 영업이익률은 3개 월 만에 3.8%p 증가했다.
올해 2분기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매 분기와 비교해봐도 가장 높은 수치이다. 지난해 1분기 3.7%였던 영업이익률은 내리막길을 걸었다. 4분기에는 마이너스(-)13.7%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올해 들어 영업이익률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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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영업이익률이 저조했던 이유는 자체사업으로 전환한 PF 사업에 발목이 잡혔기 때문이다. 현대산업개발은 지난해 4분기에만 저수익 사업장에 대한 손실 반영과 미착공 프로젝트파이낸싱(PF)의 자체사업 전환에 따른 충당금 설정 및 원가 조정을 통해 최소 1380억 원 이상의 손실을 쌓았다.
하지만 올들어 주택공급물량을 1만1446가구로 늘리고 1498가구에 달하는 미분양을 해소하면서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현대산업개발의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70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2.9% 증가했다.
또 저마진 사업장으로 지목됐던 아산용화와 대구월배1차 등의 자체사업장이 연내 완공될 예정이어서 수익성 개선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산용화와 대구월배1차는 각각 올해 하반기 순차적으로 완공 될 예정이다.
더욱이 현대산업개발이 지난해 분양한 수원 권선3차, 고양 삼송2차. 남양주 별내2차 등의 자체사업이 매출에 본격적으로 반영되면서 올해 2분기 실적 개선을 이끌고 있다. 내년 준공을 앞 둔 이 사업들은 모두 100% 분양률을 달성했다. 증권업계에서는 이 사업들의 예상수익률이 20~30% 사이에 형성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당분간 이같은 실적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하반기 양호한 수익성이 예상되는 수원 아이파크 4차(1596가구) 신규 분양을 실시하고, 할인분양을 통해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을 지속적으로 해소해 나갈 계획이기 때문이다.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자체전환 PF사업장의 준공이 임박해 저마진 사업의 비중이 하반기 이후 빠르게 감소할 전망"이라며 "지난해 분양한 자체사업이 수익성 개선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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