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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네트워크, 모바일게임사 퍼니버스 10억 투자 중국 호남TV에 나는 가수다 포맷으로 모바일게임 개발공급

이윤재 기자공개 2014-11-07 08:17:54

이 기사는 2014년 11월 04일 16:0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TB네트워크가 모바일게임 개발사 퍼니버스에 10억 원을 투자했다.

4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KTB네트워크는 퍼니버스가 발행하는 전환사채(CB)와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각각 5억 원어치씩을 인수했다. 인수대금은 운용 중인 'IBK-KTB 문화콘텐츠저작재산권투자조합'을 통해 조달했다.

KTB네트워크 관계자는 "중국 호남TV가 국내 유명 방송 프로그램인 '나는 가수다'의 포맷을 수입해 방영할 예정"이라며 "퍼니버스는 나는 가수다를 모바일 게임으로 개발해 공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내 든든한 파트너를 확보함으로써 향후 성장가능성이 기대되는 곳"이라며 "다양한 콘텐츠 지적재산권(IP)을 접목해 활용할 수 있는 것도 강점"이라고 말했다.

퍼니버스는 지난해 8월 설립된 모바일 게임 개발 및 유통사다. CJ E&M과 스마일게이트인터넷에서 퍼블리싱사업을 맡았던 김건호 대표와 텐센트 한국지사 초대 대표 및 화웨이 그룹 게임센터 실장을 맡았던 김재만 대표가 의기투합해 만든 회사다.

국내와 중국을 오가며 크로스 퍼블리싱을 진행하고 있다. 국내 게임 개발사가 개발한 '매일매일롱롱롱'과 '키티러쉬' 등을 중국에 퍼블리싱하고 있다. 중국 개발사의 모바일 3D RPG, 디펜스 게임 등의 국내 출시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에는 중국 호남TV의 계열사인 망고게임과 나는 가수다를 모티브로 한 리듬게임 개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단순히 리듬액션게임이 아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접목해 차별화를 이뤄냈다.

퍼니버스 관계자는 "퍼니버스의 개발진들은 한국 리듬게임의 시초인 이지투디제이(EZtoDJ)부터 온라인, 모바일까지 다양한 플랫폼에서의 개발경험을 보유하고 있다"며 "원활한 SNS 접목을 위한 서버운영 인력도 확보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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