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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네트워크, 바이오벤처 아리바이오 45억 투자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 통한 안정적인 수익 창출력 주목

이윤재 기자공개 2014-11-24 08:16:55

이 기사는 2014년 11월 18일 09:1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TB네트워크가 신약개발 전문 기업인 아리바이오에 45억 원을 투자했다. 핵심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펼쳐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있는 점에 주목했다.

18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KTB네트워크는 아리바이오가 발행하는 상환전환우선주(RCPS) 30억 원어치를 인수했다. 나머지 15억 원은 구주 인수로 진행됐다. 인수대금은 운용 중인 'KTBN 7호 벤처투자조합'을 통해 조달했고, 지난 14일 납입이 완료됐다.

KTB네트워크 관계자는 "아리바이오는 핵심 기술력을 가지고 있는데다 라이선스 아웃을 위한 매니지먼트 역량도 보유하고 있다"며 "안정적인 수익창출을 기반으로 향후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아리바이오는 지난 2010년 설립된 신약개발 전문 바이오벤처기업이다. 사업군은 △신약개발 연구분야 △천연물연구분야 △기능성 화장품 연구분야 △암반해수 연구분야 등이다. 먼저 신약개발 연구분야는 빛을 보지 못하고 잊혀져 가던 기술들을 발굴해 임상 시험에 진입하고, 라이선스 아웃을 진행하고 있다.

천연물 분야에서는 각종 농축액을 환으로 제작할 수 있는 제재화 역량을 바탕으로 홍삼 제품류 및 다양한 응용상품군의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기능성 화장품분야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서 스핀오프된 기술인 '무중력배양기'로 원료를 배양하고, 화장품을 개발하고 있다.

KTB네트워크 관계자는 "아리바이오는 특유의 추출력과 제재화 능력을 바탕으로 기존보다 뛰어난 홍삼 제품류를 선보인다"며 "무중력배양기로 건강기능식품 및 화장품 원료인 '흑효모'를 배양, 뛰어난 효과를 나타내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KTB네트워크는 향후 아리바이오의 기술성 평가를 통한 코스닥 기업공개(IPO)를 투자금회수(엑시트) 전략으로 잡았다. KTB네트워크 관계자는 "핵심 기술을 응용한 사업모델들을 다각화해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기술성평가에서 좋은 결과를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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