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연 수익률 4% 중소형빌딩 거래 활발 [수익형부동산 Review]저금리 기조, 자산가들 수익형부동산 투자 관심 증가

고설봉 기자공개 2015-05-13 10:21:00

이 기사는 2015년 05월 11일 10:0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저금리 기조로 수익형부동산시장에 대한 자산가들의 관심이 높은 가운데 연 수익률 4%정도의 중소형빌딩 거래가 활발하다.

지난주(5월 3~9일) 수익형부동산 시장에서 두 건의 거래가 포착됐다. 시세차익을 노리는 묻지마 투자보다는 꾸준히 임대수익이 발생할 수 있는 건물에 대한 투자가 진행됐다.

강남구 대치동 936-16번지 한티역 이면 빌딩이 137억 5000만 원에 매각됐다. 준주거지역으로 대지면적 447㎡(135.45평), 건물연면적 1641.4㎡(497.39평)의 지하 1층~지상 6층 건물이다. 3.3㎡당 공시지가는 3465만 원이지만 실제 거래는 공시지가의 293%인 1억 168만 원에 이뤄졌다. 주변시세는 3.3㎡당 9000만 원 전후다.

개인간 거래로 매수자는 신한은행에서 65억 원을 대출받아 건물을 취득했다. 한티역 롯데백화점 이면 먹자골목의 코너 건물로 주요임차인은 식당과 병원이다. 건물의 임대내역은 보증금 7억 4000만 원, 월 임대료 4710만 원, 관리비 585만 원이다.

정성진 어반에셋 대표는 "매수자는 임대수익용으로 건물을 취득"했다며 "연 수익율은 4%대 초반"이라고 밝혔다. 정 대표는 "은행 금리보다 수익률이 조금 더 높은 상품을 선택"했다며 "가격 최고점에 취득한 관계로 5년 이내에 양도차익을 실현하기는 힘들다"고 말했다.

서울 강남구 삼성동 162-24번지 삼성역 인근 한전부지 이면 건물이 91억 7000만 원에 매각됐다.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대지면적 418.2㎡(126.73평), 건물연면적 1230.57㎡(372.9평)의 지하 2층~지상 5층 건물이다. 3.3㎡당 공시지가는 2234만 원이지만 실제 매매가는 공시지가의 324%인 7249만 원이다.

매도자는 개인이며 매수자는 의료기기제조사인 ㈜엠테크놀로지이다. ㈜엠테크놀로지는 우리은행에서 70억 원을 대출받고 자체 현금 21억 7000만 원을 들여 건물을 매입했다. 전체 매입가에서 대출비율이 약 76%로 높은 편이다.

정 대표는 "상기 건물은 요즘 한창 뜨고 있는 한전부지 이면 건물"이라며 "시세는 한때 8000만 원까지 호가가 높아졌었지만 매수자가 없어 7000만원 초반에 거래가 성사됐다"고 밝혔다.

수익형부동산리뷰20150511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더벨 서비스 문의

02-724-4102

유료 서비스 안내
주)더벨 주소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41 영풍빌딩 5층, 6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