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경영분석]삼성화재 3년연속 1위…농협손보 첫 1위[FY2014 CEO성과평가]⑬김정남 동부화재 사장도 공동1위
윤 동 기자공개 2015-05-19 08:25:00
이 기사는 2015년 05월 14일 11:0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안민수 삼성화재 사장과 김정남 동부화재 사장, 김학현 농협손보 사장이 머니투데이 더벨의 2014 회계연도(2014.1~12) 손해보험사 최고경영자(CEO) 성과평가에서 공동 1위를 차지했다. 반면 지난해 취임 1년차를 보낸 김현수 롯데손보 사장은 최저점을 기록했다.◇ 삼성 동부 농협, 공동 1위…롯데손보 최하위 추락
2014 회계연도 성과평가 결과 삼성화재, 동부화재, 농협손보가 7점을 기록해 공동 1위에 올랐다. 삼성화재는 3년 연속 1위를 달성해 머니투데이 더벨이 CEO 성과평가를 시작한 이래 모두 1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해 2위에 머물렀던 동부화재는 올해 공동 1위로 한 계단 뛰어올랐다. 올해 최초로 본평가 대상에 포함된 농협손보도 단번에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CEO인 김정남 사장과 김학현 사장은 올해 초 연임에 성공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2013 회계연도 평가 때 0.6점을 받아 최하점을 기록했던 흥국화재는 2014 회계연도에서 수익성 부문에서 점수를 얻으며 3.6점을 받아 가장 크게 점수가 상승한 회사로 꼽혔다.
반면 롯데손보는 2014 회계연도 모든 항목에서 기준을 미달한데다 금융감독원의 민원발생평가에서도 4등급을 받아 0.4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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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보사 평균 평가점수 저하…수익성·성장성 등 악화된 곳 많아
2014 회계연도 손보사 CEO 성과평가는 일반 손해보험사 9곳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MG손보는 지난 2013년 5월 설립돼 아직 경영정상화 중인만큼 성과평가 대상에 포함시키기에는 시기상조라고 판단했다.
CEO성과평가 대상 9개 손보사(삼성 현대 동부 LIG 메리츠 한화 흥국 농협 롯데) 중 농협손보도 2013 회계연도에서는 번외로 평가했으나 2014 회계연도부터는 본평가 대열에 합류시키기로 했다.
2014 회계연도 평가 결과 예년에 비해 전체적으로 평가점수가 낮게 나타났다. 3년차를 맞이한 머니투데이 더벨의 CEO 성과평가는 수익성(3점), 성장성(3점), 건전성(3점), 고객만족도(1점) 등을 취합해 10점 만점으로 평가하고 있다.
회계연도별 손보사가 받은 평점의 평균을 보면 2012 회계연도 5.13점, 2013 회계연도 5.15점이었으나 2014 회계연도에는 4.73점을 기록했다. 올해부터 본평가에 포함된 농협손보를 제외하면 4.45점으로 평균 점수가 더 하락한다.
세부사항을 보면 수익성 부문에서 평가 지표로 사용되는 총자산이익률(ROA)과 자기자본이익률(ROE)은 6개 회사가 전년 대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수보험료의 증감과 그에 대한 시장점유율 변동을 따지는 성장성 부문에서도 5개 회사가 기준을 미달해 점수를 받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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