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그라미산후조리원, 총 70억 외부투자 유치 포스코기술투자, 산은, 신보 등 RCPS 및 CB 인수‥중국진출 및 신사업 등에 활용
이재영 기자공개 2015-06-30 08:39:56
이 기사는 2015년 06월 26일 15시1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내 최대 산후조리원 프랜차이즈인 동그라미산후조리원이 총 70억 원 규모의 외부투자 유치를 성공했다. 중국 진출 확대 및 신사업 추진 등을 위한 운영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26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동그라미산후조리원은 최근 전환상환우선주(RCPS) 및 CB(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총 70억 원의 자금을 유치했다.
포스코기술투자는 동그라미산후조리원의 RCPS 15억 원, CB 15억 원 어치를 인수했고, KDB산업은행은 CB 30억 원을, 신용보증기금은 10억 원 규모의 RCPS를 인수했다.
동그라미산후조리원은 산후조리원 프랜차이즈를 처음 도입한 회사로 2004년 설립 이후 10여 년 간 산후조리 업계 내 선도업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여울소 산후조리원 강서지점을 시작으로 현재 국내 약 15곳의 지점을 운영 중이며, 최근에는 중국 진출을 시작해 장춘 1, 2호점, 심양점 등 3개 지점을 설립했으며 추가 지점 설립 계약도 이어지고 있다.
유망 서비스산업의 해외진출 이라는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초 한국무역협회가 선정한 '서비스업 해외진출 성공사례 20선' 중 산후조리원 분야에 소개되기도 했다.
동그라미산후조리원은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2020년까지 국내에 20곳 이상의 직영점을 설립할 예정이다. 또한 본격적인 중국시장 공략과 함께 영유아 관련 인접 산업으로의 신사업 진출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산모 전문 케어 업체인 라미케어 등을 계열사로 두고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을 책임지는 차별화된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벤처캐피탈업계 관계자는 "최근 교육, 웨딩 등 라이프 플랫폼 비즈니스를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기업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며 "동그라미산후조리원은 산후조리로 시작해 영유아 및 성인여성 등을 대상으로 한 라이프 플랫폼 구축을 목표하는 업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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