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銀, 중소·벤처 펀드 출자사업 '숏리스트' 결정 3개 분야 총 11개 VC 서류심사 통과...이번주 현장실사 돌입
신수아 기자공개 2015-07-07 08:21:13
이 기사는 2015년 07월 06일 18:1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DB산업은행이 출자하는 중소·벤처투자펀드 출자사업의 숏리스트(예비 적격후보)가 결정됐다. 유망서비스산업펀드·글로벌익스펜션펀드·회수시장활성화펀드 등 총 3분야에 지원한 11곳의 벤처캐피탈이 서류심사의 문턱을 넘었다.6일 벤처투자업계에 따르면 KDB산업은행(이하 '산업은행')은 이날 1420억 원 규모로 진행되는 중소·벤처투자펀드 출자사업의 1차 숏리스트를 발표했다. 산업은행은 서류심사를 통과한 총 11개의 벤처캐피탈을 대상으로 조만간 현장실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총 7곳이 지원한 유망서비스산업 분야에는 스톤브리지캐피탈·에이치비인베스트먼트·KTB네트워크·한국투자파트너스 등 4곳이 서류심사를 통과했다. 총 8곳이 지원했던 회수시장활성화 분야에서는 미래에셋벤처투자·알바트로스인베스트먼트·SBI인베스트먼트·지앤텍벤처투자·코오롱인베스트먼트·키움인베스트먼트 등 6곳이 서류심사의 문턱을 넘었으며, 3곳이 지원한 글로벌익스펜션펀드에서는 LB인베스트먼트가 홀로 서류심사를 통과했다.
산업은행은 서류 심사에서 운용사 자격으로 강조됐던 관련분야에 대한 △기존 운용 실적 및 경험 △성공적 펀드 운용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현황 △기존 유사분야에 대한 중복 투자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살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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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출자사업은 산업은행이 정책금융공사와 합병한 이후 첫 번째 앵커 유한책임출자자(LP)로 나서며 이목을 끌었다. 산업은행 간접금융부문 간접투자금융2실의 주도로 진행된 이번 출자사업에는 올해 처음으로 유망서비스산업 펀드가 신설됐으며 일부 자펀드의 출자 비율이 50%로 하향 조정되기도 했다.
산업은행은 향후 현장실사와 구술심사를 거쳐 최대 5개의 운용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유망서비스산업 분야와 회수시장 활성화 분야에서 각각 최대 3곳, 글로벌익스펜션펀드 분야에서 1곳의 벤처캐피탈이 펀드 운용의 기회를 얻게 된다.
한편 지난달 19일 마감된 제안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유망서비스산업 펀드에는 총 7개사가 지원했다. 글로벌익스펜션 펀드와 회수시장활성화 펀드에도 각각 3개사(공동운용 포함), 8개사가 몰렸다. 이번 출자사업에 총 18개사가 지원해 모든 출자 분야에서 2대1일 넘는 유효경쟁이 성립하며 흥행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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