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4' 시내면세점, 대기업 '사회 환원' 경쟁 사회 환원 및 상생협력 '150점'…SK네트웍스 최대 규모
연혜원 기자공개 2015-07-08 08:19:00
이 기사는 2015년 07월 07일 16시5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시내면세점 입찰 결과 발표가 4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기업 후보자들이 지역사회에 통 큰 투자를 약속하고 있어 주목된다.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 시내면세점 선정 기준은 총 5가지로 특허보세구역 관리역량, 지속가능성 및 재무건전성 등 경영능력, 관광 인프라 등 주변 환경요소, 중소기업 제품 판매 실적 등 경제사회 발전 공헌도, 기업이익 사회 환원 및 상생협력 노력이다. 이 중 기업이익 사회 환원 및 상생협력 노력은 150점을 배점 받았다.
특허권 2장을 놓고 7곳의 대기업이 출사표를 던져 입찰경쟁이 심화된 탓에 사회 환원도 평가가 무시할 수 없는 평가기준으로 부상했다는 게 업계 전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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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곳의 대기업 후보자 중 사회 환원 공약 규모가 가장 큰 곳은 SK네트웍스다. SK네트웍스는 면세점 투자금 총 5500억 원 중 2000억~3000억 원을 면세점 입지로 선정한 동대문 지역 사회 발전에 투자하겠다고 공약했다.
SK네트웍스 측은 "동대문패션타운 관광특구협의회와 서울시 산학협력기관인 서울디자인재단(DDP 운영 법인)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총 투자금액의 절반 가량을 동대문 지역의 패션관광문화 인프라 구축에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한화갤러리아는 시내면세점 특허권을 낙찰 받을 경우 2011년부터 우수 협력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운영해온 금융지원 프로그램 '동반성장상생펀드'를 현재 150억 원에서 200억 원으로 늘린다고 밝혔다. 한화갤러리아의 면세점 투자 예정 금액은 약 2000억 원이다.
한화갤러리아는 여의도 63빌딩을 면세점 입지로 내세운 만큼 '갤러리아 63플랜'을 사회환원책으로 제시했다. 갤러리아 63플랜은 향후 면세점 수익을 63빌딩 인근 여의도·영등포 등지에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한화갤러리아는 갤러리아 63플랜을 통해 영등포 소재의 복지기관에 태양광 발전을 무상으로 설치하는 '해피선샤인' 프로그램과 '문래창작촌' 등에 지원할 예정이다.
신세계그룹(신세계DF)은 면세점 입지로 내세운 명동 신세계본점 인근 남대문 소상공인들을 위해 3년 간 약 15억 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신세계그룹 측은 "남대문시장을 활성화시켜 '명동-신세계면세점-남대문시장-남산'으로 이어지는 '관광 올래길'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시내면세점에서 발생하는 영업이익의 20%를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공약했다. 이랜드는 시내면세점으로 얻는 순이익 10%를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밝혔다.
현대백화점그룹 측은 "5년 간 약 300억 원을 사회에 환원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현대백화점그룹은 20% 가운데 12%를 관광 인프라 개발에 투자하고, 5%는 소외계층 지원, 3%는 관광분야 학술 지원 및 장학사업에 쓸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랜드 측은 "5년 간 사회 환원 추정금액은 약 500억 원"이라고 밝혔다. 이랜드는 홍대 상권과 신촌, 한강, 한강을 연계해 서울 서부권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겠다는 계획을 내세우고 있다.
반면 호텔롯데와 호텔신라와 현대산업개발의 합작사인 HDC신라면세점은 구체적인 사회 환원 규모를 밝히지 않았다. HDC신라면세점 측은 "현대백화점과 비슷한 규모로 사회에 환원할 예정이지만 구체적으로 정해진 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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