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5년 07월 14일 17시4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우현 OCI 사장이 직접 글로벌 시장을 누비며 태양광 사업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14일 업계에 따르면 이우현 사장(사진)은 지난달 몽골을 방문, 현지 기업 관계자들을 만나 합작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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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장이 이번에 방문한 몽골 사막지역은 일조량을 풍부해 태양광 발전에 유리한 곳으로 꼽힌다. 몽골 정부는 풍력과 태양광을 이용해 오는 2020년까지 장기전력개발계획(ESMP)도 추진하고 있다. 태양광사업의 전방위적인 확장을 노리는 OCI에게는 먹거리가 충분한 곳이다.
현재 OCI는 미국 샌안토니오에 태양광 발전소를 짓는 알라모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최근 알라모 6호기(110MW)를 착공했고, 마지막인 7호기(106MW)도 조만간 착공할 전망이다. 이 사장이 지난 3월 열린 주주총회에서 조기완공을 언급하면서 업계는 내년 상반기에 알라모 프로젝트가 끝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5월 중국 저장성 슈저우에 2.5MW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하며 중국시장에도 뛰어들었다. 하지만 알라모와 같은 20~30년 동안 안정적인 수익을 거두는 대규모 프로젝트가 없는 만큼 이 사장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는 것이란 해석이다. 더구나 코스닥 상장사인 OCI머티리얼즈를 연내 매각하고, 미국 나스닥 상장사인 OCI리소스 지분도 정리하면서 1조 원을 웃도는 자금을 확보하게 될 예정이라 투자금도 충분하다.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태양광 시장이 예상보다 큰 규모로 성장하고 있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태양광사업에 올인한 OCI가 다양한 프로젝트를 따내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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