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자 이사장, 신동주 지지 질문에 "난 모른다" 7월 이후 언론에 처음 모습 드러내…롯데호텔에서 그룹본사로 이동
장지현 기자공개 2015-10-23 15:41:22
이 기사는 2015년 10월 23일 15시3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영자 롯데복지재단 이사장이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을 지지하냐는 질문에 "모른다"고 답했다.신영자 이사장은 23일 오후 2시 50분쯤 소공동 호텔롯데 로비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7월 신격호 총괄회장의 일본행 동행을 위해 김포공항에 나타난 이후 이후 신 이사장이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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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이사장은 신격호 총괄회장을 만나고 간 것으로 추정된다. 신 총괄회장은 롯데호텔 34층에 머물고 있다. 이후 신 이사장은 바로 옆에 있는 롯데그룹 본사 건물로 발걸음을 재촉했다.
신 이사장은 '신격호 총괄회장을 만나고 왔냐'는 질문에 묵묵부답했다. 하지만 '신동주 전 부회장을 지지하냐'는 질문에는 발걸음을 멈춘 뒤 "나는 모른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신격호 총괄회장이 건강하냐' '신 총괄회장과 무슨 이야기를 나눴냐' '지금 신동빈 회장 만나러가느냐' 는 등의 질문에 모두 답변하지 않았다.
이후 롯데그룹 본사로 들어간 신영자 사장은 엘리베이터에 올라탔다. 이 건물 22층에는 롯데복지재단 사무실, 26층에는 신동빈 회장 집무실이 있다. 다만 신영자 이사장이 누른 층은 24층이었다. 24층에는 커뮤니케이션실, 법무팀 등이 위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동주 전 부회장은 앞서 언론 인터뷰를 통해 신영자 이사장이 자신을 지지하고 있다는 것을 우회적으로 밝혔다.
신 전 부회장은 "누나도 지금의 상황을 전혀 이해할 수 없어 하며 상당히 우려하고 있다"며 "특히 나에 대해 많은 걱정을 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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