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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3000억원 코코본드 발행 결정 하나금융투자 주관 3월 중 발행...BIS비율 0.21%p 상승 기대

윤동희 기자공개 2016-02-05 08:36:30

이 기사는 2016년 02월 04일 19:3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우리은행이 3000억 원 규모의 조건부자본증권을 발행한다. 경쟁은행 대비 최저 수준으로 하락한 총자본비율(BIS) 제고를 위해서다.

우리은행은 4일 이사회를 열고 '원화 조건부자본증권 발행안'을 결의했다. 채권종류는 상각형 조건부자본증권이다. 이 후순위채는 일정한 사유(트리거 이벤트)가 발생하는 경우 사채의 상환과 이자지급의무가 감면된다는 조건이 붙는 '코코본드'를 말한다.

발행금액은 3000억 원 이내고 발행 예정시기는 내달이다. 만기는 10년이며 금리는 투자수요에 따라 시장금리로 결정된다. 대표주관회사는 하나금융투자다.

이번 코코본드 발행은 우리은행의 자본 적정성을 올리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해 말 우리은행의 잠정 BIS비율은 13.7%로 경쟁은행 대비 최저 수준이다. 국민은행의 BIS비율은 16.01%, 신한은행은 14.7%, 하나은행은 14.66%다. 은행은 이번 코코본드 발행으로 약 0.2% 포인트의 자본비율 상승효과(2015년 9월 기준)를 누릴 것으로 기대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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