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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우리캐피탈, 여신금융협회 이사회 진입한다 지방금융 캐피탈 최초…출범 5년 새 달라진 위상 확인

원충희 기자공개 2016-02-17 11:08:16

이 기사는 2016년 02월 16일 16:38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JB우리캐피탈이 지방금융 캐피탈로서는 처음으로 여신금융협회 이사회에 진입한다. 카드사와 캐피탈사를 통틀어 여신전문금융업계(이하 여전업계)에서 JB우리캐피탈의 달라진 위상을 실감하게 됐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여신협회는 지난 15일 이사회를 열고 JB우리캐피탈을 새 이사사로 추천했다. 총회 승인을 거치면 지방금융지주·지방은행 계열 캐피탈로서는 처음으로 여신협회 이사회에 진입하게 된다.

여신협회는 분담금에 따라 매년 15개 회원사를 이사회 멤버로 선정한다. 올해도 작년과 마찬가지로 카드 7개사, 캐피탈 7개사, 감사 1개사를 선출할 예정이다.

카드사는 신한카드, KB국민카드, 삼성카드, 현대카드, 롯데카드, 하나카드, BC카드가 이사사로, 우리카드가 감사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캐피탈사의 경우 산은캐피탈, 신한캐피탈, 효성캐피탈, 아주캐피탈, 현대캐피탈, JB우리캐피탈, IBK캐피탈이 추천받았다.

대체로 작년과 비슷한 멤버들이지만 KT캐피탈이 빠지고 JB우리캐피탈이 새로 들어온 것이 눈에 띄는 변화다. 이는 KT캐피탈과 JB우리캐피탈의 엇갈린 위상을 보여주고 있다.

이사사 선정의 기준이 되는 협회 분담금은 회원사의 자산과 자기자본에 비례해 결정된다. 즉, 이사회 진입은 업계 내 상위사로 인정받고 있음을 나타내는 바로미터다.

지난 2011년 9월 전북은행이 부실투성이 회사를 인수해 출범시킨 JB우리캐피탈은 매년 자산이 1조 원씩 증가하는 등 고속성장을 거듭했다. 인수 당시 1조3000억 원에 불과했던 총자산은 2015년 말 5조8447억 원으로, 자기자본은 1939억 원(2011년 말)에서 6753억 원(2015년 말)으로 급증했다.

반면 성장부진이 지속되던 KT캐피탈은 지난해 미국계 사모펀드 JC플라워로 팔리면서 위상이 한층 약화됐다.

작년 9월말 기준 자기자본은 3072억 원으로 전년 동기(2725억 원)대비 증가했으나 자산은 2조134억 원에서 1조7947억 원으로 줄었다. 경영권 변동과정에서 자금조달을 포함한 정상적인 영업활동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은 탓이다.

여신협회 관계자는 "JB우리캐피탈의 이사회 진입은 여전업계에서 지방금융 캐피탈의 달라진 위상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과거 8대 2 정도였던 카드사와 캐피탈사의 협회 분담금 비중도 최근 5대 5가 될 정도로 캐피탈의 영향력이 커졌다는 의미기도 하다"고 말했다.

여신 이사회
*2016년 2월 15일자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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