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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내달 3억달러 글로벌본드 발행 이번주 주관사 선정, 기존 달러채 차환 목적

정아람 기자공개 2016-06-21 09:18:40

이 기사는 2016년 06월 20일 17:0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중소기업진흥공단 (Small Business Corp, SBC)이 다음달 중 글로벌본드 발행을 추진한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소기업진흥공단은 현재 3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본드(RegS/144a) 발행을 계획하고 있다. 최근 다수 외국계 증권사를 대상으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이르면 이번 주 중 주관사 선정을 마치고 로드쇼 등 이후 일정에 착수할 것"이라며 "2~3곳 가량 주관사를 선정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은 하반기 만기가 도래하는 기존 달러화채권 차환 목적으로 이번 글로벌본드를 발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단은 135일 룰에 따라 달러화채권 프라이싱이 가능해지는 다음달 초 이후로 발행 타이밍을 선정할 계획이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의 국제신용등급은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기준 AA-로, 2015년 하반기 한국 정부의 국제신용등급이 상향될 당시 정부 유관 기관으로 분류돼 등급이 함께 상향됐다.

7월 이후에는 중소기업공단을 포함한 국내 다수 공공기관 등이 달러화채권 조달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현재 한국가스공사도 이르면 다음달 중 글로벌본드 형태로 채권 발행을 검토하고 있으며, 국내 대표 이슈어 중 하나인 한국산업은행 역시 하반기 중 조달 계획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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