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 JB우리캐피탈 CPS 우선매수권 행사 350만주 보통주 전환…총 700억 원 규모
원충희 기자공개 2016-06-27 08:00:51
이 기사는 2016년 06월 24일 18시4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JB금융지주가 JB우리캐피탈이 지난 2014년 7월 발행한 전환우선주(CPS) 1000만주 가운데 350만주의 우선매수권을 행사하기로 했다. 매수할 주식은 보통주 1155만주, 총 700억 원이다.JB금융지주는 내달 21일 SPC(특수목적회사) '블루에이치제일차주식회사'로부터 JB우리캐피탈의 보통주 1155만주(700억 원)를 매입한다고 24일 공시했다.
이는 JB우리캐피탈이 지난 2014년 7월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발행한 전환우선주 1000만주(2000억 원) 가운데 보통주 전환 예정인 350만주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전환비율은 1주당 보통주 3.3주다.
당시 제3자 배정 대상자인 블루에이치제일차주식회사는 JB우리캐피탈이 발행한 전환우선주 1000만주를 모두 인수해 유동화 했다. 이후 4년 간 투자자들에게 배당정산, 만기정산을 실시한다는 조건이다.
정산은 2016년 7월 21일, 2017년 7월 21일, 2018년 7월 20일 세 차례에 걸쳐서 하기로 했다. 전환우선주를 보통주로 전환할 때 JB금융지주와 블루에이치제일차주식회사가 처분가와 주식발행가와의 차액을 정산하는 방식이다.
JB금융지주는 이 과정에서 신용보강 목적으로 블루에이치제일차주식회사와 우선매수권을 포함한 총수익스왑(Total Return Swap)을 체결했다. 이 계약에 따라 1차 만기(2016년 7월 21일)가 도래하기 한 달 전에 우선매수권 행사를 결정한 것이다.
내달 21일에 주식거래가 완료되면 JB금융지주가 보유한 JB우리캐피탈 지분은 85.51%에서 91.56%로 늘어나게 된다. 나머지 전환우선주 650만주는 2017년 7월 21일, 2018년 7월 20일에 순차적으로 정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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