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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ague Table]김앤장, 또 1위‥압도적인 '건수'[M&A/법률자문]빅딜 휩쓴 광장 2위, 1분기 1등 태평양은 3위

한형주 기자공개 2016-07-01 10:41:00

이 기사는 2016년 06월 30일 14시5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지난 2012년부터 3년 간 인수합병(M&A) 법률자문 부문 '부동의 1위'를 수성해온 김·장 법률사무소(이하 김앤장)가 올 상반기까지 수위를 지켜냈다. 30여 건에 육박하는 딜 수행건수가 자문 성과를 견인했다.

법무법인 광장은 3% 포인트도 안되는 점유율 차이로 김앤장의 뒤를 바짝 쫓고 있다. 1분기까지 1위를 달리던 법무법인 태평양은 현재 3위권에서 재도약을 벼르고 있다. 율촌과 세종은 4~5위권에서 엎치락 뒤치락 양상이다.

1분기 법률자문사들의 순위를 가른 요인이 카카오의 로엔엔터테인먼트 인수거래(1조 8742억 원) 정도였다면, 2분기 들어선 △미래에셋증권의 KDB대우증권 인수(2조 3845억 원) △ 롯데케미칼의 삼성SDI 케미칼 사업부 양수(2조 3265억 원) △KB금융지주의 현대증권 인수(1조 2500억 원) 등 메가 딜들이 차례로 종료되면서 점유율 변동을 야기했다.

2016년 상반기 더벨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김앤장은 거래완료 기준 점유율(조정) 21.4%로 1위를 기록 중이다. 법률자문 실적은 총 6조 1339억 원, 33건으로 집계됐다. 1분기 4위로 내려앉아 있다가 이번에 퀀텀 점프한 점을 관전 포인트로 들 수 있다.

2위는 점유율 18.66%(8조 3037억 원·16건)의 광장이 차지했다. 그 뒤를 태평양(16.97%), 율촌(15.84%), 세종(12.88%) 등이 추격하고 있다. 이 중 태평양과 율촌의 거래건수는 20건을 웃돈다. 즉 광장이 거래금액 면에서 경쟁사들을 앞질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한산하던 2분기 M&A 시장에서 그나마 규모가 컸던 거래를 꼽자면 미래에셋대우, 삼성SDI 케미칼 사업부, 현대증권 정도. 광장은 이들 3개 거래의 매각 자문을 휩쓸어 시장 이목을 끌었다. 1분기 로엔엔터테인먼트 매각을 수행하며 리그테이블 선두로 출발한 태평양은 삼성SDI 케미칼 사업부 거래에선 인수자 롯데케미칼을 대리했다.

율촌은 대우증권 딜에서 미래에셋의 인수 자문을 맡았다. 1분기 2위에 올랐던 세종은 또 다른 대형 딜인 한앤컴퍼니의 쌍용양회 인수거래(8837억 원)를 수임했다. 다만 거래건수(17건) 등에서 경쟁자들에 밀려 순위가 떨어졌다.

김앤장 성과의 포인트는 타 로펌을 압도하는 자문건수에 있다. 광장의 상대편에서 함께 자문한 현대증권 거래 외에도 △두산DST(6950억 원) △라파즈한라(6300억) △마르스엔터테인먼트(8000억 원) △현대상선 벌크전용선 사업부(1200억 원) △테이팩스(1250억 원) △한신상호저축은행(1350억 원) 등 크고 작은 딜의 인수·매각 자문을 두루 맡았다. 총 33건의 자문실적 중 2분기 거래건수만 22건에 달한다. 더벨은 타임 차지(Time Charge: 일하는 시간에 따라 돈을 받는 방식)로 수수료를 지급받는 법무법인 특성에 따라 자문금액과 건수를 동시 반영한 조정 점유율로 순위를 매긴다.

김앤장의 경우 2분기 클로징한 MBK파트너스의 두산인프라코어 공작기계 사업부 양수거래(1조 1300억 원)에서 인수자·매각자를 동시 자문한 것도 호실적에 기여했다.

5위권 밖에선 KCL(2425억 원·4건)과 화우(3721억 원·3건)가 각각 점유율 1.82%, 1.66%로 6, 7위를 기록했다.

발표 기준으로 보면 1위 김앤장, 2위 율촌, 3위 광장, 4위 세종, 5위 태평양 등으로 순위에 다소 큰 변동이 생긴다. 지난달 본계약이 체결된 두산건설 배열회수보일러 사업부(HRSG) 매각거래에서 인수자 제너럴일렉트릭(GE)을 자문한 율촌의 실적이 급격히 뛰어오르는 것으로 나타난다.

2016년 상반기 로펌을 끼고 진행된 거래(완료 기준)는 총 136건, 약 32조 원 규모였다. 전년 동기(191건·38조 원)보다 축소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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