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행사 MDM, 경쟁자 없는 시장서 승승장구 수도권 택지 확보, 개발 드라이브…분양 의존도 80%
고설봉 기자공개 2016-07-08 08:13:57
이 기사는 2016년 07월 06일 15시2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부동산 시행사 MDM(엠디엠)이 경쟁자 없는 시장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다. 다른 대형 시행사들이 대규모 프로젝트를 진행하지 못하고 있는 틈을 타 하반기 3000가구 이상 주택을 분양하며 종횡무진 움직이고 있다.하반기 엠디엠의 주 무대는 수도권이다. 경기 고양시 삼송지구와 부천시 상동에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분양한다. 총 분양 가구수가 3268가구에 달한다. 자체 택지를 조성하기보다 기존 조성된 택지를 매입하고, 대형 건설사를 시공사로 내세워 사업을 진행한다.
하반기 엠디엠은 첫 프로젝트를 부천 중동에서 시작한다. 부천시 원미구 중동 1153번지에 조성된 일반상업지역 택지에 아파트 999세대, 주거형 오피스텔 52실 등 총 1051가구를 공급한다. 시공사는 대우건설이 낙점됐다.
부천시청 인근에 조성된 해당 택지는 부천시로부터 매입했다. 부천시는 시유지 6필지와 사유지 12개 필지를 묶어 약 3만 4286㎡를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지정해 택지를 조성했다. 엠디엠은 택지 매입을 위해 총 약 3400억 원을 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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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디엠의 하반기 분양 사업장 중 규모가 가장 큰 곳은 경기 고양 삼송지구 도시지원시설 부지다. s1-5,6블록에 총 1336가구 주거형 오피스텔을 분양한다. 이어 삼송지구 도시지원시설 s1-7블록에서 876가구 주거형 오피스텔을 분양한다.
삼송지구 도시지원시설 부지는 초창기 개발사업이 좌초되면서 3년 이상 미매각 용지로 남았었다. 이후 택지 아래쪽 절반을 신세계그룹이 매입해 신세계 복합쇼핑몰을 준비하면서 택지 매각이 재개됐다.
LH는 법령을 개정해 도시지원시설 부지에 오피스텔 건축을 허용했다. 그러면서 기존 3개 필지를 6개 필지로 쪼개 매각을 진행했다. 오피스텔 건축이 허용되자 엠디엠은 이 6개 필지를 통으로 매입했다. 총 매입가격은 2851억 원이다.
앞서 엠디엠은 삼송지구 도시지원시설 6개 필지에 총 4000가구 이상 오피스텔을 공급하는 개발 계획을 세우고 지난해 말부터 공급을 시작했다. 웠다. 이번에 5번과 6번 7번 필지에 오피스텔을 공급하면 일대 총 2800여 가구가 공급되게 된다.
엠디엠은 1998년 4월 설립된 이후 주택건설, 부동산개발, 분양대행, 부동산임대 등을 통해 꾸준히 성장해 왔다. 본격적으로 대형 개발을 시작한 이후에는 매출 규모가 커지면서 국내 1위 시행사로 성장했다. 2014년 3689억 원 수준이던 엠디엠의 매출은 2015년 4193억 원으로 증가했다. 매출의 약 80% 정도는 분양수익과 분양대행수익으로 채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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