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그룹 2세' 박상훈, 휴스틸 지분 추가매입 왜? 558주 사들여 지분율 2.97%로, "단순 투자 목적, 지속 매입"
이명관 기자공개 2016-08-04 08:13:23
이 기사는 2016년 08월 03일 11시4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박순석 신안그룹 회장의 차남인 박상훈 신안저축은행 이사가 휴스틸 지분을 추가 매입했다. 박 이사는 올해 들어서도 휴스틸 지분을 꾸준히 사들이고 있다. 휴스틸 승계를 염두에 둔 행보로 풀이된다.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박 이사는 지난달 28일 휴스틸 주식 558주를 장내에서 사들였다. 주당 평균 가격은 약 1만 4330원으로 지분 매입에 들인 자금은 800만 원 가량이다.
박 이사는 지난달 매입한 지분을 포함해 올해 상반기에만 휴스틸 주식 3822주를 매입했다. 박 이사가 보유한 주식은 지난해 12월 말 20만 1863주에서 지난 7월 28일 20만 5685주로 늘어났다. 지분율은 2.91%에서 2.97%로 0.06%포인트 상승했다.
이로써 박 이사와 2대주주인 박훈 휴스틸 대표의 지분 격차는 0.22%포인트에서 0.16%포인트로 줄었다. 박 이사의 형인 박훈 대표의 지분율은 3.13%다. 박 이사의 지분 매입 행보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휴스틸 관계자는 주식 취득 배경에 대해 "최근 저금리 기조가 계속되면서 단순 투자 목적으로 지분 매입에 나선 것"이라며 "현재 시장 상황에 큰 변화가 없다면 계속 자사 지분을 매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계속된 박 이사의 휴스틸 지분 매입은 휴스틸의 최대주주인 박순석 신안그룹 회장(지분율 27.72%)의 부재와 연관돼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룹사 오너가 부재한 상황에서 승계 작업을 염두에 둔 것이라는 게 시장의 시각이다. 박 회장은 강원도 내 해양심층수 업체에 불법 대출을 알선하고 수억 원을 챙긴 혐의로 구속 기소된 상태다.
한편 신안그룹은 오너 2세의 후계 승계를 본격 단행하고 있다. 박훈 대표가 제조 및 레저업을, 박 이사가 건설, 금융업을 맡는 구도다. 지난달 말 휴스틸의 단독 대표로 박훈 부사장을 선임한 것도 후계 승계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업계에선 박 회장의 경영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경영권 승계 시점이 앞당겨질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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