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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 설립' 까스텔바쟉, 도약 발판 마련 우선주 36만주 발행 자본금 10억...프랑스 상표권 인수로 사업 확대 포부

노아름 기자공개 2016-09-29 08:25:44

이 기사는 2016년 09월 27일 15:4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패션그룹형지의 골프 브랜드 까스텔바쟉(Castelbajac)이 별도 법인 설립을 통해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기 위한 채비를 마쳤다. 까스텔바쟉은 브랜드 확장을 통해 향후 유가증권시장 또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까스텔바쟉은 지난달 1일 법인 등기를 마쳤다.

이어 ㈜까스텔바쟉은 이달 10일 우선주 36만주를 발행했다. 이로써 자본금은 6억 4000만 원에서 10억 원으로 늘었다. ㈜까스텔바쟉은 주당 1000원인 보통주 64만주를 통해 6억 4000만 원의 자본금을 확보하고 있었다.

㈜까스텔바쟉 대표이사는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이 맡는다. 최 회장은 이달 9일 ㈜까스텔바쟉 대표이사 겸 사내이사에 취임했다. ㈜까스텔바쟉은 강동민 사내이사를 포함 기타비상무이사와 감사를 각각 1명씩 선임했다.

㈜까스텔바쟉은 의류 및 장신구의 제조와 도소매업을 포함해 의류·섬유·잡화류 등의 수출입업, 라이선스업 등의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외에 부동산 임대업, 가구류·침구류의 제조, 도소매업 및 수탁판매업 또한 시작할 계획이다.

패션그룹형지는 지난 2014년 프랑스 브랜드 까스텔바쟉의 국내, 중국 상표권을 인수한 후 지난해 3월부터 브랜드 사업을 시작했다. 이어 전세계 상표권을 가진 프랑스 PMJC를 인수해 아시아 등 해외로 사업 활동 반경을 넓힐 계획이다.

패션그룹형지 관계자는 "PMJC 인수는 확정됐고 행정 절차 등이 남은 상황"이라면서 "9월 말 경 모두 마무리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까스텔바쟉은 2020년까지 500개 매장에서 3000억 원의 매출액을 거두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최병오 ㈜까스텔바쟉 대표이사는 ㈜까스텔바쟉의 매출 외형을 확대하고 수익성 지표를 본 궤도에 올린 뒤 ㈜까스텔바쟉을 유가증권시장 또는 코스닥 시장에 상장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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