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손보, 이색보험 개발 틈새시장 공략 최근 1년 동안 EW·웨딩보험 업계 최초로 개발
윤 동 기자공개 2016-10-31 10:02:19
이 기사는 2016년 10월 28일 14시4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보험 상품 개발과 가격 자율화를 골자로 한 '보험산업 경쟁력 강화 로드맵'이 발표된 이후 롯데손해보험이 빠르게 이색 상품을 개발해 틈새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2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기준 롯데손보의 EW보험(제품보증연장보험)은 총 3990건 판매됐다. 롯데손보가 EW보험을 통해 거둬들인 원수보험료는 6955만 원 규모다.
EW보험은 가전제품을 구매할 때 기존 AS기간 이후로도 동일한 서비스를 연장해서 받을 수 있는 파손보험과 유사한 성격의 상품이다. 롯데손보는 금융위원회가 로드맵을 발표한 지난해 10월 이 상품을 업계 최초로 출시했다.
EW보험은 새로운 관점에서 만들어진 혁신적인 상품이기보다는 국내 제도가 정비되지 않아 출시되지 않은 상품에 가까웠다. 그런 만큼 보험 상품 자율화 전후로 다른 손보사들도 EW보험을 개발할 수 있었으나 모두 수익성이 낮고 판매처 확보가 어렵다는 이유로 흥미를 갖지 않았다. 롯데손보만이 계열사인 롯데하이마트와 협력해 EW보험을 개발하고 이를 통해 수익을 내고 있는 상황이다.
웨딩보험도 롯데손보가 업계 최초로 개발한 상품이다. 롯데손보가 지난 1월 출시한 롯데웨딩보험은 지난 9월 말까지 총 759건 판매됐다. 이 상품은 결혼식장 파손, 당사자 사망, 결혼식 취소, 의상 손상 등 결혼식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손실을 폭넓게 보장하는 보험이다.
롯데손보 관계자는 "지난해 10월 금융위원회가 로드맵을 발표한 이후 보험 상품 개발에 관한 규제가 철폐된 것을 계기로 특이한 상품을 많이 개발했다"며 "경쟁사보다 한 발 앞서 이색보험을 빠르게 출시했던 것이 좋은 성과로 이어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다른 손보사 관계자도 "중소형 보험사인 롯데손보가 다른 경쟁자가 없는 틈새시장 공략을 위해 이색보험을 많이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수익성 면에서는 물론 회사의 이미지 제고 차원에서도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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