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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도·롯데칠성음료 등 AA급 조달 지속 [Weekly Brief]만도 1000억, 롯데칠성음료 2500억 수요예측 대기

신민규 기자공개 2017-04-11 09:00:46

이 기사는 2017년 04월 10일 08:0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지난 주(4.3~4.7) 회사채 수요예측 러시에 이어 이달 AA급 기업들의 조달이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만도(AA-)를 비롯해 롯데칠성음료(AA+)가 회사채 수요예측을 준비하고 있다.

만도는 오는 18일 만기 3년짜리 공모채 1000억 원을 발행한다. KB증권, NH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 삼성증권 등이 인수에 참여한다. 수요예측은 오는 10일 예정돼 있다.

만도는 미래 먹거리 사업용 투자금 확보를 위해 선제 조달에 나선 것으로 관측된다. 이달 미국 기준금리가 한 차례 인상되긴 했지만 하반기까지 당분간 현 금리 수준을 유지할 것이란 점이 고려됐다. 회사채 잔액은 2018년과 2019년 각각 2000억 원, 1500억 원 가량이 전부다.

회사채 발행을 앞두고 주관사 입찰에 참여한 증권사 투자은행(IB)들의 기대감은 상당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현대·기아차 등이 판매부진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는 사이 '나홀로' 실적 고공행진에 성공하는 등 사업적 안정성과 탄탄함을 과시했기 때문이다.

실제 만도는 지난해 시장의 기대치를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매출(5조 8664억 원)과 영업이익(3051억 원)은 물론 순이익(2106억 원) 역시 대폭 증가했다. 기존 현대·기아차 위주의 매출구조를 크게 낮추는 한편 GM 등 외국계 판로를 뚫으면서 영향을 피해갔다는 분석이다.

만도는 지난해 6월 회사채 시장을 찾은 바 있다. 당시 1000억 원 공모에 나서 5배에 육박하는 5100억 원의 자금을 끌어 모았다. 결국 최종 조달 규모는 1500억 원으로 확정했다. 2015년 2000억 원의 공모액 가운데 소량(100억 원)이 주인을 찾지 못한 것과는 상반된 결과였다.

롯데칠성음료(AA+) 역시 이달 말 2500억 원 규모 회사채를 발행한다. 만기는 3·5·7년으로 나눠 조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3년물과 5년물 각각 1000억 원씩 발행하고 7년물을 500억 원 발행하는 방안이 유력시 된다.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와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롯데칠성음료는 오는 6월과 7월에만 3000억 원에 육박하는 대규모 CP 만기가 예정돼 있다. 지난해 6월 비자금 조성과 관련된 검찰 수사 여파로 CP 시장을 빈번하게 찾은 탓이다. 만기일까지 2~3개월 가량 시간이 있지만 시장 내 풍부한 수요를 감안해 미리 자금을 확보해두려는 포석이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하반기 검찰수사가 일단락된 이후 한 차례 회사채 시장을 찾은 바 있다. 트랜치를 3년물, 5년물로 구성해 총 1000억 원 어치의 발행을 준비했다. 수요예측 결과 총 4900억 원의 자금이 몰리며 흥행에 성공하자 최종 발행액을 1500억 원으로 늘려 잡았다.

롯데그룹은 올 들어 활발히 회사채 시장을 찾고 있다. 롯데쇼핑(4000억 원), 호텔롯데(3000억 원), 롯데제과(2800억 원), 롯데글로벌로지스(300억 원), 롯데렌탈(2900억 원) 등이 발행에 나섰다. 이어 롯데푸드가 이달 초 1000억 원의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2000억 원의 기관자금을 확보한 바 있다. 롯데푸드는 1500억 원으로 증액 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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