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케이손보, CM 진출 이어 전속·GA 채널 정비 영업지원시스템 개발 착수…내년 초 구축 완료
윤 동 기자공개 2017-05-15 10:21:51
이 기사는 2017년 05월 11일 15시4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더케이손해보험이 영업지원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 전속설계사와 독립법인대리점(GA) 채널의 영업력을 강화하겠다는 의도로 관측된다. 더케이손보는 지난달 신시장인 CM(사이버 마케팅) 채널에 진출하는 등 전사적인 영업경쟁력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1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더케이손보는 최근 영업지원시스템 구축을 위해 IT 개발 업체 선정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더케이손보는 오는 16일 입찰설명회를 진행한 이후 최종 입찰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이번 영업지원시스템은 전속설계사 및 GA 채널 업무를 편리하도록 돕는데 주안점을 두고 개발될 예정이다. 더케이손보는 자사 및 협력 GA 업체가 가입설계, 신계약, 실적관리, 인사관리 등의 업무를 하나의 웹사이트를 통해 처리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 고객 응대 시스템도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더케이손보는 지난달 CM 시장에 진출했기 때문에 향후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한 고객 상담 업무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더케이손보는 다음달 중 IT 개발 업체 선정을 마치고 즉시 시스템 구축에 착수할 예정이다. 안정화 기간을 포함해 내년 초까지 시스템을 완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더케이손보는 이번 시스템 구축에 약 20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40억 원임을 감안하면 적지 않은 규모다.
보험업계에서는 더케이손보가 CM 시장 진출과 유사한 시기 전속설계사와 GA 채널도 정비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 신시장 개척과 동시에 기존 채널도 재정비에 들어간다는 시각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새로운 채널에 진출한다고 해서 기존 채널에 힘을 빼지 않겠다는 의미로 보인다"며 "또 더케이손보가 최근 2년 동안 흑자를 냈기 때문에 시스템에 투자할 여력이 생긴 것 같다"고 말했다.
더케이손보 관계자는 "회사 전체적으로 영업 채널을 정비하는 의미"라며 "시스템에 투자를 더 많이 하면 좋겠지만 최대한 효율적으로 시스템을 개발하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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