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 Briefing]코오롱인더, '타이어코드'만 믿는다원재료 가격 상승·판가 인상 지연에 1분기 실적 부진..타이어 부문 선방
이 기사는 2017년 05월 12일 18시0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오롱인더스트리(이하 코오롱인더)가 원료값 상승과 판가 인상 지연으로 인해 저조한 실적을 낸 가운데 주력 제품인 타이어코드 부문은 견조한 실적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오롱인더는 향후 타이어코드를 기반으로 실적 개선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박성준 코오롱인더 상무는 12일 열린 2016년 1분기 기업설명회(IR)에서 "올 1분기 전반적으로 부진한 성적을 냈지만, 타이어코드는 환율 효과를 제외하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의 실적을 냈다"며 "타이어코드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실적 회복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코오롱인더는 현재 베트남을 신규 생산기지로 낙점하고 연산 3만 6000톤 규모의 타이어코드 생산공장을 신설 중에 있다. 투자 규모는 2600억 원 수준이다. 코오롱인더의 신규 생산공장은 베트남 빈증성 바우방 산업단지에 위치해 있다. 원사 생산부터 제직, 열처리, 완제품에 이르는 일괄 생산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타이어코드는 코오롱인더가 남다른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분야다. 특히 품질면에서 중국 기업들이 쫓아오지 못하고 있을 정도로 기술력 격차가 극심하다는 평이다. 시장 점유율로만 놓고보더라도 코오롱인더를 포함한 상위 업체 4곳의 비중이 70%를 상회한다.
코오롱패션머티리얼을 포함한 기타 의류소재 부문 부진에 대해선 "전반적인 내수 시장 침제로 수익성이 하락했다"며 "수요 예측 실패에 따른 재고 물량을 현재 떨어내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패션부문은 범용제품 보다 고부가 제품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조정하고 있다"며 "거기다 원가 절감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 보니 향후 개선된 실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코오롱인더는 기타 의류소재 부문에서 올 1분기 1080억 원의 매출과 105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소폭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적자로 전환됐다.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는 투명폴리이미드(CPI) 필름의 상용화에 대해선 "제조사들이 언제 폴더블(Foldable) 스마트폰을 어느 시점에 상용화할 지 로드맵을 제시하고 않고 있다"며 "구체적인 상용화 시점을 예상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CPI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와 인쇄회로기판(PCB) 등의 핵심소재로 꼽힌다. 내열성과 강성을 지녀 디스플레이 기판 소재로 사용되는 유리를 대체할 수 있다.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차세대 제품으로 준비하고 있는 폴더블 스마트폰에 반드시 필요한 소재다.
한편 코오롱인더는 올 1분기 매출액 1조 1501억 원, 영업이익 458억 원의 실적을 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으나 영업이익은 46% 가량 감소했다. 수익성 감소의 원인으로 원재료 가격 상승과 판가 인상 지연이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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