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 회사채 수요예측 흥행 증액 발행 주문 3000억원 돌파, 발행액 1300억원…민평 대비 -35bp로 금리 결정
이길용 기자공개 2017-05-29 17:01:40
이 기사는 2017년 05월 25일 11시3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오롱인더스트리가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예정액을 뛰어넘는 투자자 모집에 성공해 1300억 원으로 증액 발행한다.지난 22일 코오롱인더는 3년물 800억 원에 대한 회사채 수요예측을 실시했다. 희망 금리 밴드는 코오롱인더 3년물 개별민평에 '-30~10bp'를 가산한 수준으로 제시했다. 기관 주문은 총 3075억 원이 들어왔으며 금리는 -35bp로 확정했다.
밴드 하단 밑으로 주문이 몰렸다. 코오롱인더는 증권신고서에 명시한 최대 발행 금액인 1300억 원으로 증액하기로 했다. 500억 원은 오는 7월 만기가 도래하는 회사채를 차환하고 나머지는 원재료 구입비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딜은 한국투자증권이 대표 주관했다. KB증권과 유안타증권이 공동 주관사로 참여했으며 인수단은 미래에셋대우, 한화투자증권, 유진증권이 선정됐다. 수수료는 25bp로 책정됐다.
코오롱인더는 올해 1분기 매출액 1조 1501억 원, 영업이익 458억 원의 실적을 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46% 가량 감소했다. 타이어코드와 의류소재 등 주요 사업 부문이 부진했던 점이 영향을 미쳤다.
실적은 부진했지만 채권 투자자들은 코오롱인더의 사업 안정성과 A급 회사채의 높은 절대 금리 매력에 베팅한 것으로 분석된다. 에어백과 석유수지 부문은 국내 시장에서 70~80%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으며 타이어코드 부문의 시장지위는 세계 3~4위권이다.
지난 24일 KIS채권평가에 따르면 코오롱인더의 3년물 개별민평은 3.55%를 기록했다. 같은 등급(A0) 민평인 3.07%보다 49bp 더 높다. 밴드 하단보다 금리를 낮게 결정하더라도 등급 민평보다는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어 채권 투자자들이 가격을 공격적으로 제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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