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신탁, 삼부토건 인수전 '양다리' 걸쳤나 DST로봇 컨소 참여…자회사 제이에스자산운용은 경쟁 컨소 구성
김경태 기자공개 2017-06-23 08:01:48
이 기사는 2017년 06월 21일 15시1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삼부토건 인수전에서 디에스티(DST)로봇 컨소시엄에 참여한 무궁화신탁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경쟁자 대우산업개발 컨소시엄에 참여한 제이에스자산운용을 무궁화신탁이 지배하고 있기 때문이다.2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최근 실시된 삼부토건 매각 우선협상대상자인 DST로봇 컨소는 5개 업체로 구성돼 있다. 중국의 디신통컨소시엄과 리드드래곤유한공사가 들어왔다. 국내에서는 DST로봇과 대덕뉴비즈1호조합이 참여했고 무궁화신탁도 모습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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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순위(예비)협상대상자인 대우산업개발은 제이에스자산운용㈜과 컨소시엄을 이뤘다. 제이에스자산운용은 지난해 1월 자본금 25억 원으로 설립됐다. 올 1분기말에는 ㈜삼익악기가 지분 100%를 보유해 최대주주였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올 2분기 중 ㈜케이리츠앤파트너스가 지분 83%를 인수해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케이리츠앤파트너스 관계자는 "올 들어 제이에스자산운용의 지분을 사들인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케이리츠앤파트너스는 현재 홈페이지의 주주현황을 통해 웰투시사모투자합자회사가 지분 45.04%를 보유해 최대주주라고 밝히고 있다. 웰투시사모투자합자회사는 무궁화신탁이 대주주로 있는 업체다. 무궁화신탁은 올 1분기 말 웰투시사모투자합자회사의 지분 26%를 들고 있다.
무궁화신탁→웰투시사모투자합자회사→케이리츠앤파트너스→제이에스자산운용으로 이어지는 지배구조다. 무궁화신탁은 DST로봇 컨소에 참여하고 계열사는 대우산업개발 컨소에 들어간 셈이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삼부토건 매각이 재개되던 시기에 제이에스자산운용 측에서 먼저 대우산업개발에 접촉한 것으로 전해진다. 대우산업개발은 현재 내부적으로 관련 내용을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매각주관사 삼일PwC가 이달 8일 삼부토건 매각 본입찰을 마감한 결과 3곳이 참여했다. DST로봇 컨소가 우협, 대우산업개발 컨소시엄은 차순위로 선정됐다. 삼라마이다스(SM)그룹은 배제됐다. 당초 DST로봇 컨소는 어제(20일) MOU를 체결해야 했지만 이행보증금 납부 기한 연기 신청을 하면서 일정이 미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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