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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톡스, 벤처캐피탈 시장 진출 메디톡스벤처투자 출범…정현호 대표가 직접 CEO 맡아

정강훈 기자공개 2017-08-30 07:23:19

이 기사는 2017년 08월 28일 11:2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메디톡스가 바이오 전문 벤처캐피탈을 설립하며 벤처투자 시장에 뛰어들었다.

28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최근 메디톡스벤처투자를 창업투자회사로 등록했다. 코스닥 상장사 메디톡스가 직접 설립했으며 설립 자본금은 101억 원이다.

메디톡스벤처투자는 바이오 분야에 투자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메디톡스의 투자 허브로서 모기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기업을 발굴하겠다는 계획이다.

대표이사는 메디톡스 정현호 대표가 직접 맡는다. 투자 업무는 김승우 부장이 총괄한다. 김 부장은 삼성증권에서 바이오 분야의 애널리스트로 활동하다 메디톡스벤처투자에 합류했다.

바이오 기업이 설립한 벤처캐피탈의 주요 사례로는 지난해 설립된 LSK인베스트먼트가 있다. 인터베스트 출신의 김명기 대표가 수장을 맡고 있으며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이 최대주주(지분율 39%)다. 첫 펀드로 바이오 전문 벤처펀드인 'LSK-BNH 코리아바이오펀드(약정총액 385억 원)'를 BNH인베스트먼트와 공동(Co-GP)으로 결성하며 주로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에 투자하고 있다.

어느 정도 업력을 갖춘 중견 벤처캐피탈로는 종근당홀딩스의 자회사인 CKD창업투자가 대표적이다. 1997년 설립된 CKD창업투자는 알테오젠, 애니젠, 케이엠에이치 등 여러 바이오 기업을 발굴하면서 바이오 전문 벤처캐피탈로 자리매김했다.

창업투자사는 아니지만 한미약품, 동아쏘시오홀딩스도 지난해 각각 투자 회사인 한미벤처스, NS인베스트먼트를 설립하며 바이오 투자에 뛰어들었다. 메디톡스는 후발주자지만 모기업의 오너가 직접 경영 일선에 나서며 벤처투자 시장에서 빠르게 자리잡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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