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그린펀드' 운용사 IMM·이큐 선정 1000억 원씩 출자 예정, 신재생·폐기물 등에 투자
김창경 기자공개 2017-09-29 15:54:24
이 기사는 2017년 09월 29일 08시1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민연금이 신재생에너지 발전, 폐기물 처리시설 등에 투자하기 위한 '그린펀드' 운용사로 IMM인베스트먼트(이하 IMM)와 이큐(EQ)파트너스를 선정했다. 국민연금은 총 2000억 원을 출자할 예정이다.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IMM과 이큐파트너스에 그린펀드 위탁운용사로 선정됐다는 사실을 통보했다. 국민연금은 지난 8월 말 네 곳의 투자업체로부터 제안서를 접수한 뒤 논의를 거쳐 IMM과 이큐파트너스를 위탁운용사로 최종 낙점했다. 국민연금은 두 곳의 운용사에 각각 1000억 원의 자금을 내어줄 계획이다.
국민연금 출자비율은 펀드 총액의 최대 70%다. 운용사 입장에서는 국민연금의 출자금에 더해 약 430억 원만 추가모집 하면 되는 셈이다. IMM과 이큐파트너스는 1500억~2000억 원 규모의 펀드를 설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펀드 총액의 50% 이상은 환경인프라 자산에 투자해야 한다. 신재생에너지 발전, 폐기물 처리시설, 도시 가스사업 등이 주요 투자 대상이다. 국민연금의 그린펀드 출자 시기는 사모펀드(PEF) 시장에서 환경 관련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때와 맞물린다. 특히 폐기물 처리업체 투자가 줄을 잇고 있다.
IMM은 올해 초 에코매니지먼트코리아홀딩스(이하 EMK) 지분 100%를 약 4000억 원에 인수했다. EMK는 △비노텍(경기 안산) △이엠케이승경(전북 익산) △한국환경개발(경기 안산) 등 폐기물 처리 업체 6곳을 보유한 지주사다. 지난 7월에는 산업은행과 함께 EMK 투자를 위해 설정된 프로젝트펀드에 1000억 원을 추가 증자했다.
이큐파트너스는 현재 KC환경서비스 지분 33%를 보유하고 있다. 이큐파트너스는 지난 4월 말 '이큐파트너스 제1호 환경서비스 사모투자 합자회사' 펀드를 통해 KC환경서비스 구주와 전환상환우선주(RCPS)를 총 450억 원에 매입했다. KC환경서비스는 전라남도 여수시에 본사를 두고 폐기물 수집처리, 재생재료 가공처리, 폐기물 재활용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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