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8년 02월 23일 14시5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NH농협은행이 WM자문센터 설립 작업에 착수했다. 그동안 WM연금부가 영업점을 찾는 자산가들에게 제공했던 자문업무를 별도조직으로 분리한다는 구상이다. 세무·회계 중심이었던 서비스 영역도 부동산 등으로 넓힐 계획이다.23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고객 자산규모에 따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WM자문센터 신설을 준비 중이다. 현재 센터에서 활동할 세무·회계 전문가 1명, 부동산 전문가 2명, 포트폴리오 매니저 2명 등 총 5명의 인력을 신규 채용하는 절차를 진행 중이다. 채용 대상은 주로 차·과장급이다.
이 가운데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다른 시중은행의 프라이빗뱅커(PB)와 유사한 역할이다. 고객들의 금융자산을 시장 상황과 연계해 어떻게 구성할지 고민하는 포트폴리오 상담서비스를 주로 제공할 전망이다.
농협은행은 그동안 WM연금부 내 세무·회계 전문가 4명을 두고 자산가들에게 자문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올 상반기 안에 세무·회계, 부동산, 자산관리 등으로 분야를 세분화해 총 9명의 인력으로 WM자문센터를 꾸릴 예정이다. 센터는 WM연금부 산하 조직으로 배치된다.
이번 조치는 NH농협금융그룹이 WM사업 강화를 핵심과제로 삼고 있는 것과도 무관치 않다. 1150개의 영업점을 보유해 고객과의 접점이 많은 농협은행은 이에 발맞춰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WM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무게를 두고 있다. 특히 부동산 상담을 요청하는 자산가들의 수요가 점차 커지자 WM자문센터 신설을 추진 중인 것으로 보인다.
대출을 제외하고 전국 농협은행을 통해 펀드, 방카슈랑스 등 금융상품에 1억원 이상 가입한 고객 수는 19만명 가량이다. 농협은행은 우선 WM자문센터를 설립해 수도권 지역의 영업점을 위주로 자문서비스를 제공하다가 점차 서비스 대상 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방문 가능한 수도권에서는 대면상담 위주가 될 것이고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유선이나 대면 상담 등을 병행해 나갈 것"이라며 "올해 상반기 내로 인력채용을 완료하고 WM자문센터를 신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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