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삼성인식조사]삼성 뺀 대기업은 그런대로…호불호 갈려<20>일반인 삼성 45.4%, 대기업 51.1% '긍정적'…전문직은 삼성 긍정 '74.3%'
정유현 기자공개 2018-04-20 08:24:01
[편집자주]
삼성은 한국 경제 기여도가 가장 높고 영향력이 큰 기업임에도 이미지는 그리 긍정적이지 않다. 더벨은 설문조사를 통해 삼성에 대한 인식의 실체를 파악해 보고자 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일반인 1003명 전화 설문과 경제계 전문직 종사자 272명 대면 설문을 진행했다. 삼성에 대한 대중과 전문직 종사자들의 인식을 비교 분석하고 삼성에 전하고 싶은 조언까지 담았다.
이 기사는 2018년 04월 18일 09시4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삼성에 대한 국민 인식은 부정적이다. 삼성을 뺀 다른 대기업들에 대한 평가는 어떨까.일반인 조사에선 삼성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팽배한 것과 달리 다른 대기업에 대한 이미지는 긍정적인 대답이 더 많았다. 전문직 종사자의 경우 삼성과 다른 대기업 모두 긍정적이란 답변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더욱이 전문직 종사자의 경우 삼성에 대한 긍정적인 의견이 다른 대기업에 비해 더 높게 나타났다.
더벨이 진행한 삼성 인식조사에 따르면 '삼성 외 대기업의 전반적 이미지는 어떤가'라는 질문에 대해서 일반인 51.1%는 긍정적(매우 긍정적 6.5%·대체로 긍정적 44.6%)이라고 답변했다. 부정적이라는 응답은 47.5%로(매우 부정적 5.8%·대체로 부정적 41.7%) 긍정적이라는 답변이 소폭(3.6%p) 높았다. 오차범위 ±3%를 감안하면 일반인들의 대기업에 대한 의견을 중립적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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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이미지에 대해선 일반인 54%가 부정적(매우 부정적 23.1%·대체로 부정적 30.9%)이라고 응답했다. 긍정적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45.4%(매우 긍정적 17.7%·대체로 긍정적 27.7%)로 부정적 응답이 8.6%p 높았다. 특히 지역별로는 경기·인천(60.5%)지역과 연령별로는 40대(71.5%)에서 삼성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가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은 대기업 집단을 대표하는 기업이다. 하지만 삼성을 바라보는 시선은 다른 대기업과 구분된다. '최순실 사태'이후 시민단체 뿐 아니라 정치권 등이 집중적으로 삼성과 오너 일가의 도덕성을 공격하고 있는 상황과 맞물려 삼성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가 더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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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계 전문직 종사자 집단은 일반인 집단과 사뭇 다른 결과를 보였다. '삼성 외 대기업의 전반적 이미지는 어떤가'라는 질문에 전문직 종사자 중 70.2%가 긍정적(매우 긍정적 2.2%·대체로 긍정적 68%)이라는 응답을 했다. 부정적이란 응답은 29.8%로 조사됐다.
전문직 종사자들은 삼성에 대한 이미지가 더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삼성에 대한 이미지에 대해서는 전문직 74.3%가 긍정적(매우 긍정적 8.5%·대체로 긍정적 65.8%)이라고 응답했다. 다른 대기업에 비해서도 삼성에 대한 긍정적인 응답이 더 많았다.
전문가 집단은 최근 불거진 오너 일가의 부정적 인식과 삼성에 대한 인식을 분리해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의 글로벌 경쟁력이나 브랜드 가치에 객관적으로 판단해 타 대기업 보다 더 높은 점수를 준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 집단도 '오너가의 청렴도'를 묻는 질문에 청렴하지 않다는 응답이 대다수(87%)를 차지했으며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평가도 58.7%가 부정적이라고 답변했다. 삼성이 영위하고 있는 사업군에 한정해서 높은 점수를 준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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