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삼성인식조사]전문직 10명 중 8명 "미래 사업 전망 밝다"<21>전자·바이오로 주력 사업 개편…금융권 전문직 '높은 점수'
정유현 기자공개 2018-04-20 08:24:08
[편집자주]
삼성은 한국 경제 기여도가 가장 높고 영향력이 큰 기업임에도 이미지는 그리 긍정적이지 않다. 더벨은 설문조사를 통해 삼성에 대한 인식의 실체를 파악해 보고자 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일반인 1003명 전화 설문과 경제계 전문직 종사자 272명 대면 설문을 진행했다. 삼성에 대한 대중과 전문직 종사자들의 인식을 비교 분석하고 삼성에 전하고 싶은 조언까지 담았다.
이 기사는 2018년 04월 18일 09시4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삼성은 지난 3~4년간 사업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비주력 사업인 화학과 방산 계열사는 매각하고 그룹 주력 사업을 재정비했다. 삼성전자는 하만을 인수 하는 등 전장 부품 사업에 힘을 쏟고 있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바이오에피스 등 바이오산업도 확대하고 있다. 경제계 전문직 종사자들은 이같은 삼성의 구조조정과 신성장 동력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더벨이 삼성 인식조사에 따르면 '바이오산업과 자동차 전장 부품 등 삼성이 지목한 미래 성장동력의 전망은 긍정적으로 보는가'라는 질문에 전문직 종사자 88.6%(매우 긍정적 28.3%·대체로 긍정적 60.3%)가 긍정적 이라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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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로 살펴보면 금융권 종사자 92%,제조/서비스업 분야 85.5%,IT 신산업 및 제약 바이오 분야 71.4%로 집계됐다. 전자 및 바이오 분야 소속 전문가 보다 금융권 전문가들이 삼성의 미래성장동력에 대해 높은 점수를 줬다. 전문가 집단은 '삼성의 경쟁력 있는 계열사 순위'에 대한 질문에서 삼성전자를 포함한 전자 계열을 1순위로 바이오 사업을 2위로 꼽았다.
삼성은 시대에 따라 주력 사업을 바꾸며 성장해 왔다. 무역을 중심으로 사업을 시작해 현재는 반도체와 전자제품을 담당하는 삼성전자가 간판기업이 됐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슈퍼 사이클에 힘입어 사상 최대 실적을 이어가고 있지만 포스트 반도체를 찾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 등의 분야도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있으며 자동차 전장부품 사업도 미래 주력 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바이오 사업의 경우 2010년 이건희 회장이 5대 신수종 사업을 발표한 후 8년 째 사업을 키우고 있다. 신수종사업의 대표 성공 사례로 꼽히는 바이오 사업은 이재용 부회장의 관심도 높은 분야다.
재계 관계자는 "바이오 분야는 제조와 연구개발(R&D)가 동시에 필요한 사업으로 삼성이 진입하기 가장 적합한 분야라고 생각한다"며 "반도체 1위 신화를 써내려간 경험을 바탕으로 바이오 산업을 제2의 반도체로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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