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아코퍼, IPO 시동…주관사 미래에셋대우 유명캐릭터완구 수입유통 기반, 매출 성장세 양호…2019년 상장 목표
서은내 기자공개 2018-04-19 08:17:48
이 기사는 2018년 04월 18일 10:1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완구 캐릭터 업체 가이아코퍼레이션이 미래에셋대우와 주관사 계약을 맺고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내년 증시 입성이 목표다. 가이아코퍼레이션은 2010년 설립됐으며 완구류와 유아용품을 제조·판매하고 있다.가이아코퍼레이션의 대주주는 로봇 개발제조사 유진로봇으로 2년전 30억원을 투자해 지분 50%를 확보했다.
1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가이아코퍼레이션은 한달여 전쯤 미래에셋대우와 IPO 주관사 선정 계약을 맺었다. 현재 상장에 필요한 실사 및 상장요건을 갖추기 위한 실무 작업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이아코퍼레이션은 나원석 대표가 2010년 회사를 설립했으며 현재 본사는 경기도 고양 일산동구에 위치해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최대주주는 유진로봇(50.25%)이다. 유진로봇은 주력인 로봇개발사업 외에도 애니메이션 기반 변신로봇 제품 등 캐릭터 완구 사업인 '지나월드' 사업을 운영하며 가이아코퍼레이션과 시너지를 누리고 있다.
나원석 대표는 가이아코퍼레이션 창업 전 지나월드에서 마케팅을 담당했다. 나 대표가 가이아코퍼레이션 지분 29.79%를 보유 중이다.
|
가이아코퍼레이션은 캐릭터상품이나 완구, 유아용품을 수입 혹은 제조, 유통하고 있다. 마블, 자동차 애니메이션 '카(Cars)' 시리즈, '겨울왕국' 등을 비롯해 장난감 변신로봇 '다이노코어' 등 국내외 유명 애니메이션 캐릭터 완구를 유통해왔으며 지난해부터는 중국 청도에 법인을 설립, 생산시설도 갖췄다.
가이아코퍼레이션은 최근 매출 실적이 급성장세다. 매출 규모가 2014년 107억원에서 2015년 138억원으로 늘었고 이듬해 매출액이 263억원, 지난해에는 323억원으로 증가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2016년과 2017년 각각 16억원, 14억원으로 지난해 전년대비 13% 가량 줄어든 모습이다. 영업이익률은 2016년과 2017년 각각 6%, 4.3% 수준이다. 지난해 한차례 7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했으며 총 자본 규모가 67억원, 부채비율은 182%다.
|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윤승규 기아 부사장 "IRA 폐지, 아직 장담 어렵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셀카와 주먹인사로 화답, 현대차 첫 외국인 CEO 무뇨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무뇨스 현대차 사장 "미국 투자, 정책 변화 상관없이 지속"
- 수은 공급망 펀드 출자사업 'IMM·한투·코스톤·파라투스' 선정
- 마크 로완 아폴로 회장 "제조업 르네상스 도래, 사모 크레딧 성장 지속"
- [IR Briefing]벡트, 2030년 5000억 매출 목표
- [i-point]'기술 드라이브' 신성이엔지, 올해 특허 취득 11건
- "최고가 거래 싹쓸이, 트로피에셋 자문 역량 '압도적'"
- KCGI대체운용, 투자운용4본부 신설…사세 확장
- 이지스운용, 상장리츠 투자 '그린ON1호' 조성
서은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Art Price Index]경매 막판까지 고르게 이어진 경합
- [미술품 감정 사각지대]진품증명서 양식 놓고 공급·수요자 입장 대립
- [2024 이사회 평가]SM엔터, 경영성과로 이어진 이사회 시스템
- [2024 이사회 평가]견제기능 한계 펄어비스, 평가개선프로세스 우수
- 서울옥션, 달라진 사업비중…'경매' 늘고 '판매' 줄고
- [2024 이사회 평가]더블유게임즈, 오너 의장에도 '감사위'로 독립성 유지
- [미술품 감정 사각지대]엇갈린 진위감정…영리 vs 비영리 차이?
- [미술품 감정 사각지대]문체부 감정체계 손질 '이건희 컬렉션' 나비효과
- [Auction Highlights]케이옥션, 10억 이상 고가작 시장 소화여부 관심
- 투게더아트, 21억 니콜라스파티 작품 증권발행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