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채 사장 "서초사옥 인수, NH 자금력+코람코 경험" 약 7400억원 제시, 3.3㎡ 3000만원 상회 '최고가'
김경태 기자공개 2018-07-02 08:08:12
이 기사는 2018년 06월 29일 15시3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NH투자증권·코람코자산신탁 컨소시엄이 올해 상반기 프라임오피스 랜드마크 딜인 삼성물산 서초사옥의 매각의 최종 승자가 됐다. 숏리스트 업체들이 비슷한 가격을 제시한 가운데 NH투자증권의 자금력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NH투자증권은 앞으로도 국내외 부동산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은 29일 기자에게 "이날 매각 측으로부터 서초사옥 우협으로 선정됐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앞으로 코람코신탁이 리츠를 설립해 삼성물산 서초사옥을 인수하면 당사가 총액인수하는 형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사장은 "매각 측에서 빌딩을 매입하는 과정과 향후 관리하고 운용하는 것에 대한 고려를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당사의 자금력과 코람코의 운용 경험으로 선정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서초사옥 매각이 시작되던 때부터 NH투자증권은 강력한 인수의지를 내비쳤고, 유력한 인수 후보자로 거론됐다.
그룹 금융사들과 NH농협리츠운용을 지원하기 위해 입찰에 직접 참여했다. 또 코람코의 투자자로도 등판했다. NH투자증권은 코람코자산운용에 투자확약서(LOC)를 보냈는데, 코람코자산신탁이 이를 받아들여 컨소시엄을 구성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2곳 모두 숏리스트에 포함되면서 최종 승자로 점쳐졌는데, 이변은 일어나지 않았다. 숏리스트 업체들은 NH투자증권·코람코자산신탁 컨소시엄과 비슷한 가격을 제시했지만 고배를 들게 됐다. 이지스자산운용, 제이알투자운용, 페블스톤자산운용 모두 3.3㎡(평)당 3000만~3100만원 수준의 가격을 제시했다.
NH투자증권·코람코자산신탁이 써낸 금액은 대략 7400억원 정도로 알려졌다. 숏리스트 중 한 곳은 NH투자증권·코람코자산신탁 컨소시엄과 불과 약 15억원 차이나는 금액을 써냈을 정도로 가격적인 측면에서는 차이가 적었다.
NH투자증권은 이번 서초사옥 투자 외에도 IB 강화를 위해 부동산 시장에서 적극적인 모습을 보일 계획이다. 정 사장은 "앞으로도 국내외 프라임오피스, 인프라 등 부동산투자에 강하게 도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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