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타임스퀘어 개발사업 '2350억' PF 조성 트렌치A-1 500억·트렌치A-2 1200억·트렌치B 250억·트렌치C 400억
이명관 기자공개 2018-07-03 08:00:03
이 기사는 2018년 06월 29일 15:4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복합상업시설인 '송도 타임스퀘어' 개발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사업비를 충당하기 위해 2350억원 한도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조달을 완료했다.29일 금융권에 따르면 사업 시행을 맡고 있는 ㈜송도디엔씨는 지난 27일 2350억원 한도의 PF 대출약정을 맺었다. 주관은 현대차투자증권과 메리츠종금증권이 맡았다. PF는 트렌치 A-1 500억원, 트렌치 A-2 1200억원, 트렌치 B 250억원, 트렌치 C 400억원으로 이뤄졌다.
이후 지난 28일 대출을 실행하기 위해 시행사는 특수목적회사(SPC)인 '그레이트송도제일차'와 '송도타임스퀘어제일차'를 통해 유동화전자단기사채(ABSTB)를 발행했다. 최초 대출 실행 규모는 1150억원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본 PF 성격으로 공사비와 금융비용 등을 충당하기 위해 자금 조달에 나선 것"이라고 말했다.
대출만기일은 2020년 12월 28일이다. 유동화사채의 신용등급은 A1(sf)으로 평가됐다. 해당 PF의 연대보증 의무를 부담한 현대차투자증권과 메리츠종금증권의 신용도가 반영된 덕분이다. 차주인 ㈜송도디엔씨는 고정금리로 대출이자를 인출일에 전액 선급한다. 지급한 이자는 반환되지 않는다.
인천 송도국제도시 4공구에 들어설 예정인 송도 타임스퀘어는 판매시설과 문화, 집회시설(공연장)로 구성된다. 사업 규모는 지하 3층~지상 11층, 4개동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문화 및 집회시설이 저층부를 구성하고 지상 1∼10층은 모두 판매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시공은 CJ대한통운이 맡았다. 준공 예상 시점은 2020년 9월이다.
송도 타임스퀘어가 위치할 송도국제도시 4공구는 지식정보산업단지가 조성돼 있고, 배후엔 아파트 단지가 대규모로 들어서 있어 신규 상업시설에 대한 수요가 상당할 것으로 전망되는 곳이다. 또 공사 중인 '롯데몰 송도'와 인접해 있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윤승규 기아 부사장 "IRA 폐지, 아직 장담 어렵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셀카와 주먹인사로 화답, 현대차 첫 외국인 CEO 무뇨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무뇨스 현대차 사장 "미국 투자, 정책 변화 상관없이 지속"
- 수은 공급망 펀드 출자사업 'IMM·한투·코스톤·파라투스' 선정
- 마크 로완 아폴로 회장 "제조업 르네상스 도래, 사모 크레딧 성장 지속"
- [IR Briefing]벡트, 2030년 5000억 매출 목표
- [i-point]'기술 드라이브' 신성이엔지, 올해 특허 취득 11건
- "최고가 거래 싹쓸이, 트로피에셋 자문 역량 '압도적'"
- KCGI대체운용, 투자운용4본부 신설…사세 확장
- 이지스운용, 상장리츠 투자 '그린ON1호' 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