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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외평채 주관사 확정…국내 증권사는 '소외' 9월, 10억달러 규모 발행 예정…외국계 4곳, 산업은행 포함

피혜림 기자공개 2018-07-18 17:17:29

이 기사는 2018년 07월 18일 07:48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기획재정부가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 발행 주관사 선정을 마무리했다. 공기업인 KDB산업은행과 외국계 IB가 다수 이름을 올렸지만 국내 민간 증권사는 소외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17일 숏리스트(적격 예비 후보)에 선정된 국내외 증권사들을 대상으로 프레젠테이션(PT)을 실시했다. 이날 주관사단으로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BOA메릴린치, HSBC, 크레디아그리콜(CA), KDB산업은행이 선정됐다. 미국계 2곳, 유럽계 2곳, 국내 IB 1곳 등으로 지역별로 고르게 분배됐다.

토종 IB 두 곳을 추가했던 과거 외평채 발행과 달리 이번에는 KDB산업은행만이 주관사단으로 참여한다. 2013년부터 외평채 발행에는 KDB산업은행과 국내 IB 한 곳이 주관사로 선정됐다. 2013년에는 우리투자증권이 포함됐지만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는 매년 삼성증권이 자리를 채웠다.

이번 주관사 선정에서는 미래에셋대우증권이 숏리스트에 포함됐으나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삼성증권은 주관사 선정을 위한 제안요청서(RFP)는 받았지만 숏리스트에 오르지 못했다.

유럽계 하우스인 크레디아그리콜(CA)이 처음으로 외평채 주관사로 선정된 점 또한 특징적이다. 2013년 이래 주관사로 선정됐던 HSBC와 더불어 도이치증권, 크레디트스위스 등 유럽계 하우스들이 외평채 주관사로 선정되긴 했었지만 크레디아그리콜이 포함된 적은 없었다.

외평채는 오는 9월께 10억달러 안팎의 규모로 발행될 전망이다. 지난해 말 기재부는 국회로부터 10억 달러 규모로 외평채 발행 승인을 받은 바 있다. 조달 자금은 오는 12월 만기도래하는 30억 위안 규모의 외평채 차환에 쓰일 것으로 점쳐진다. 30억 위안은 4억 5000만 달러에 해당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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