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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주식형, 현대제철 쓸어담은 신영운용 [펀드 포트폴리오 맵] 전월비 1.4%p 증가, 총 7개 펀드 매수…한국전력은 매도

이효범 기자공개 2018-08-06 08:14:00

이 기사는 2018년 08월 02일 10:5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내 설정된 배당주식형펀드 중에서 신영자산운용의 펀드들이 현대제철 주식을 쓸어담은 것으로 나타났다. 남북경협주로 주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밖에 SK하이닉스, KCC 등의 비중도 늘어났다. 대신 한국전력, 삼성전자, 기업은행 등 전통적인 배당주의 비중은 줄었다.

2일 theWM에 따르면 지난 6월 1일 기준 전체 자산운용사 배당주펀드(대표펀드 기준)에서 한달 동안 편입 비중이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난 종목은 현대제철이다. 전월 대비 1.4%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배당주식형 내 차지하는 비중은 3.58%이다. 금액으로 따지면 배당주식형펀드 순자산 5조8046억원 중에서 2078억원에 해당한다.

비중 증가 종목
*출처=theWM

5월 한달동안 현대제철 비중을 늘린 펀드는 총 7개. 모두 신영자산운용이 설정한 펀드로 나타났다. 이 중에서 순자산 1조원을 넘는 대형펀드인 '신영밸류고배당증권자투자신탁(주식)C형'이 현대제철 비중을 1.27%포인트 늘려 펀드내 2.02% 보유했다.

또 '신영퇴직연금배당주식증권자투자신탁(주식)C형', '신영연금배당증권전환형자투자신탁(주식)' 등이 각각 펀드 내 현대제철 보유 비중을 각각 1.24%포인트, 1.25%포인트 씩 늘려 2% 육박하는 수준으로 확대했다. 두 펀드의 순자산은 각각 2294억원과 1479억원이다.

이 밖에도 '신영고배당증권자투자신탁(주식)C1형', '신영고배당소득공제증권자투자신탁(주식)C형', '신영장기배당증권자투자신탁(주식)C형', '신영장기주택마련배당증권자투자신탁(주식)C형' 등도 모두 현대제철을 펀드에 사모은 것으로 나타났다. 총 7개 펀드의 1년 수익률은 모두 마이너스(-)로 나타났다.

현대제철의 주가는 지난 5월 초순만 해도 6만원을 밑돌았다. 이후 남북경협 수혜주 등으로 주목받으면서 주가는 같은달 28일 장중 7만3600원까지 뛰었다. 하지만 6월로 접어들면서 주가는 내리막을 걷다가 7월 들어 5만원 선을 다시 회복하면서 반등하는 추세다.

지난 5월동안 배당주식형펀드에서 비중이 가장 많이 줄어든 종목은 한국전력이었다. 전월대비 0.65%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배당주식형펀드에서 한국전력 비중은 3.44%이다.

한국전력의 주가는 지난 5월 2일 장중 3만8300원으로 고점을 찍었지만 이후 줄곧 하락세를 걷고 있다. 5월 하순경에는 3만원 초반수준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유가 상승과 탈원전 정책에 따라 한국전력의 주가는 장기간 우향하는 곡선을 그렸다.

비중 감소 종목
*출처=theWM

지난 5월 동안 한국전력을 매도한 펀드도 '신영밸류고배당증권자투자신탁(주식)C형'이었다. 한국전력 주식을 전월대비 0.48%포인트를 줄여 펀드 내 2.32% 보유했다. 이어 '하나UBS코리아배당증권투자신탁[주식]ClassC5', 'NH-amundi대한민국고배당연금증권전환형자투자신탁[주식]C-P1'이다. 이 외에도 NH·신영·DB자산운용의 펀드 등을 포함해 총 7개 펀드가 한국전력 주식 비중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배당주식형펀드에서 한국전력 뿐 아니라 삼성전자(-0.54%포인트), 기업은행(-0.48%포인트), 현대차2우B(-0.34%포인트) 등의 비중도 감소했다. 다만 유형 내에서 여전히 비중이 가장 큰 종목은 삼성전자(23.82%)였다. 뒤를 이어 삼성전자우(11.72%), 맥쿼리인프라(7.98%)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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